소개팅 앱 뭐 써? 실제 소개팅 앱 써 본 사람들한테 물었다! 헬로톡, 윌유, 미리 후기!

헬로톡? 언어 교환 앱. 실제로 언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앱이다. 나의 모국어와 상대방의 모국어를 교환하며 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내 피드에 직접 포스팅을 할 수 있고, 그 포스팅을 보고 외국인 사용자가 댓글을 달아주거나, 마음이 맞으면 채팅으로 이어져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연애도 할 수 있다는 것!

후기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해서 시작한 여행 유튜브. 그러다 보니 각국의 언어를 배우고 싶어진 열망이 차올랐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바로 ‘헬로톡’. 단순히 ‘얼마예요?’ 같은 기본 회화를 알고 싶다기보단, 내 생각을 공유하는 일본어를 배우고 싶었다. 책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진짜 일본어를! 그렇게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 대화가 시작되었고, 서로가 가진 생각을 몇 차례 나누다 보니 실제 만남으로 이어진 후 결국 우린 연애를 시작했다. 혼자 꾸려나가던 유튜브는 둘이 함께하는 유튜브로 변했고! 비록 일본과 한국을 넘나드는 롱디 커플이지만, 헬로톡으로 인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지금은 무지 행복하다. - 여행 유튜버 R

윌유? 여성 기획자가 만든 소개팅 앱! 대표는 ‘본인이 쓸 앱’을 만들기 위해 이 앱을 창시했다고 한다. 특별히 후기 알바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데, 직관적인 UI덕에 사용이 편리하고, 소개팅 앱 답게 처음부터 얼굴을 볼 수 있어 편하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캡처 기능이 안 되는 기능을 지닌 앱! 내 사진이 다른 곳에 이용될 일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후기 남이 해주는 소개팅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소개팅’의 특성상 외모를 안 볼 수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 윌유는 직관적으로 상대방의 외모를 보여주어 좋았고, 단순 외모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까지 한 번에 보여주어 더 좋았다. 가끔 소개팅 앱을 사용하다 보면 복잡한 가입 절차에 진입장벽이 생기기 마련인데, 윌유는 깔끔하고 빠른 가입 절차 덕에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런 장점 덕분일까, 타 앱이 아닌 윌유에 정착할 수 있게 됐고 지금은 이곳에서 만난 사람과 동일한 취미 생활을 하며 연애 중이다. - 포토그래퍼 L

미리? 사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앱. 미리는 사주와 소개팅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앱이다. 소개팅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오늘 나의 운세나 사주도 볼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사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잘 맞는 사람을 추천해 주니, 나에게 없는 기운을 가진 상대를 만나보는 신기한 경험도 할 수 있다.

후기 원래도 신년이 되면 친구들과 사주를 보러 다니는 편이다. 어느 날 내게 사주 앱에 대한 광고가 떴고, 무료로 사주를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앱을 다운 받았다. 거기에 나에게 잘 맞는 사람을 추천해 준다니? 궁금함 반 흥미 반으로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결국 지금 남자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우리는 꽤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내 사주에 없는 걸 채워줘서일까? 벌써 그와 만난 지 1년이 됐다. 재미와 남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미리 추천! - 인사팀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