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개막! 잠실 맛집, 잠실 야구장 맛집 추천 3

잠실 야구장을 가는데 ‘파오파오 만두’를 안 사가는 자 모두 유죄. 통새우를 그대로 넣어 만든 새우만두부터, 우리 팀 경기에 열받을 때(?) 먹으면 좋은 매콤한 김치만두, 겉바속촉 군만두까지. 모든 메뉴가 추천 메뉴다. 위치도 잠실새내역 근처에 있어 경기 시작 전 들러 포장 후 야구장으로 가면 끝! 파오파오의 단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맛있어서 대기해야 하는 줄이 좀 길다는 것. 그리고 빠른 품절이 될 때도 있다는 것! 품절 되기 전 이른 방문을 추천한다.

신나는 경기 후, 배를 채우기 위해 곱창만 한 것이 없지! 잠실 ‘동천곱창’은 함께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는 순대와 곱창을 함께 매콤하게 볶아주는 맛집이다. 얼마나 맛있냐면 네이버 지도 리뷰에 ‘한입에 한잔 한쌈에 한잔씩 곁들이다 보니 어느덧 진로가 네 병’이라는 후기가 있을 정도! 있는 자리에서 바로 볶아 먹어도 맛있지만, 포장도 되니 야구장에 들고 가도 제격인 맛이다. 파오파오 만두 옆집이라 함께 포장하는 것도 좋을 듯. 동천곱창의 킥이 있다면? 바로 볶음밥. 한국인의 최고 디저트인 볶음밥은 꼭 먹어보시길. 물론, 곱창볶음 이외에도 곱창 전골 역시 맛있으니 술안주, 혹은 뜨끈한 것이 당길 땐 곱창 전골도 추천한다.

신돈 잠실본점

야구를 보고 나서 고기를 안 먹을 순 없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생삼겹살과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돈꽃살까지 만나볼 수 있는 곳, 신돈! 어떤 고기를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면 처음엔 모듬고기를 시켜 먹다가, 더 먹고 싶은 부위를 추가해서 먹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신돈에 특별히 만날 수 있는 돈꽃살은 잊지 말고! 돈꽃살은 한 두당 200그램 정도만 생산되는 특수 부위이기 때문. 테이블당 2인분밖에 주문하지 못하는 희소성 있는 고기다. 고기를 먹다 출출하다 싶으면 돌판짜파게티를 함께 시키면 좋은데, 이름답게 고기를 굽고 있던 돌판에 짜파게티를 얹어서 먹는 방식이다. 따뜻함과 맛있음이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