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카이 제대! 입춘 한파를 몰아낸 것도 카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

막바지에 다다른 입춘 한파. 본래 입춘은 봄이 시작되는 날을 이르는 말인데, 평년과 달리 올해 입춘(3일)엔 갑작스러운 한파가 이어졌다. 입춘 한파의 공식적인 원인은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 하지만 K팝 팬들 사이엔 또 하나의 비공식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그가 있는 곳엔 공기가 2도 정도 차다’는 밈의 주인공, 엑소 카이가 전역을 앞둔 탓에 한파가 계속됐다는 것(?)! 게다가 카이의 전역(10일) 바로 다음 날부터 추위가 누그러지기 시작한 걸 보면 K팝 팬들 사이에 도는 ‘2도 밈’, 어쩌면 진짜일지도?



10일 전역한 카이를 시작으로 많은 셀럽들이 전역을 앞두고 있다. 팬들도 마침내 꽃신을 신는다!

1. 몬스타엑스 기현, 형원
카이의 다음 주자는 몬스타엑스 기현, 형원이다. 기현은 2월 21일, 형원은 5월 13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앞서 2024년엔 셔누와 민혁이, 지난 1월 23일엔 주헌이 만기 전역한 바 있다. 최근 셔누는 “전역 후 완전체 활동을 기다리는 마음이 크다”며 팬들 만큼이나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군필돌로 돌아온 몬스타엑스는 얼마나 더 멋질지 벌써 기대돼~.


2. 이도현
배우 이도현도 5월 13일에 전역한다. 이도현은 복무 중 참석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인인 임지연을 직접 언급하는 수상 소감으로 전국적인 ‘연하남 앓이’를 일으킨 바 있다. 최근 임지연도 ‘이도현이 <옥씨부인전> 본방송을 챙겨봤다더라. 제 작품들을 다 보는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며 여전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전역 후의 활동도, 두 사람의 사랑도 응원해!


3. 우즈
‘Drowning’으로 역주행의 중심에 있는 우즈도 7월 2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Drowning’ 역주행은 우즈의 입대 후에 시작돼 더욱 특별하다! 우즈가 아닌 조승연 상병으로서 오른 <불후의 명곡> 무대를 계기로 음원이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게 된 것. 1년 전에 게시한 라이브 클립 영상은 10일 기준 조회 수 2000만회를 돌파했다. 이를 본 우즈도 X를 통해 또 한 번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나 전역하면 하고 싶은 거 짱 많다’는 우즈씨, 무즈(팬덤명)도 준비됐어요~.



4. 송강
배우 송강도 10월 1일 전역한다. 눈부신 용안 탓에 송강이 군에 입대하는 것 자체가 국가적 손실이라는 농담도 쏟아질 만큼 송강의 입대 소식은 팬이 아닌 사람도 아쉬움이 컸다. 다행히 사전 촬영한 <스위트홈> 시리즈가 공개돼 그 빈자리를 채웠지만, 그래도 ‘움직이는 송강’을 보고 싶은 마음은 여전한 법. 아쉽게도 차기작 소식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어서 돌아와서 활발히 활동해 주길!


한편 올해 입대를 앞둔 셀럽도 있다.

1. 세븐틴
세븐틴이 본격적인 군백기에 돌입한다. 정한에 이어 호시, 우지, 원우가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구체적인 입대 일자는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1996년 출생자는 올해 안에 입대해야 한다. 지난해 9월 26일에 입대한 정한의 전역일은 2026년 6월 25일.

2. NCT
NCT의 군백기도 ING! 도영이 올해 입대한다. 최근 라이브를 통해 ‘진지한 얘기를 하려고 하면 시즈니(팬덤명)가 입대 걱정을 한다’며, ‘아직은 아니니 걱정 말라’고 팬들을 달래기도 했다. 도영 역시 구체적인 입대 일자는 알려진 바 없지만 올해 입대해야 하는 상황. 앞서 입대한 멤버 태용은 올해 12월 14일까지 해군, 재현은 2026년 5월 3일까지 군악대로 복무한다.


[2025년 전역 일정]
EXO 카이 2월 10일
몬스타엑스 기현 2월 21일
몬스타엑스 형원, 이도현 5월 13일
BTS 뷔, RM 6월 10일
BTS 지민, 정국 6월 11일
우즈 7월 21일
EXO 세훈 9월 20일
송강 10월 1일
황민현 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