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쉿, 너만 알려줄게! 파티에 딱 좋은 레드, 로제 와인은?
파티 필수품, 레드 & 로제 와인 리스트를 서울의 와인 숍 오너들과 소믈리에에게서 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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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 Against Borders Center 대표
미국 포틀랜드의 내추럴 와인을 선보이는 페어링 바이자, ‘Portland on Table’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포틀랜드의 와인을 수입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against.borders.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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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물이 좋기로 유명한 미국의 오리건주에서 생산되는 피노누아 100% 레드 와인. 그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부드러운 맛을 내는데, 특히 미디엄 보디의 우아한 풍미가 이 와인의 진정한 미덕이다. 타닌감 역시 강하지 않아 레드 와인은 반드시 고기와 먹어야 한다는 공식을 깨는 재미난 와인이기도. 육회나 카르파치오 같은 스타터는 물론, 참치회나 병어구이와도 놀라운 페어링을 자랑한다. 1 마리니 피노 누아 2021 7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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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컬러의 라벨부터 크리스마스의 바이브를 물씬 머금은 이 와인은 경쾌한 산미가 있으면서도 끝맛은 드라이한 뉘앙스로 마무리돼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 숍의 대표적인 레드 와인이다. 덕분에 고기나 양식류와의 페어링은 말할 것도 없고, 의외로 피자나 파스타 같은 캐주얼한 음식에도 튀는 구석 없이 잘 어울린다. 2 타임머신 루즈 MV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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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가 나는 머스캣 품종으로 만든 오렌지 와인에 시라 품종의 포도로 만든 로제를 블렌딩해 만든 오렌지 로제 와인. 매년 블렌딩하는 포도의 향과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올해는 로제가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 기존의 로제 와인보다 폭발적인 향을 자랑한다. 이렇게 향이 좋은 오렌지 로제 와인은 디저트류와도 궁합이 좋은데, 슈톨렌과 곁들이는 걸 추천한다. 3 제니 2023 7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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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영 Wendy’sBottle 대표
하나하나 직접 마셔보고 엄선한 내추럴 와인을 판매하는 숍.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희귀한 와인을 발견할 수 있는 별천지 같은 곳이다. @wendys_bo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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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딸기와 석류, 라즈베리 등 붉은 열매의 상큼한 맛과 새콤한 산미가 느껴지는 호주산 로제 와인. 스테이크나 양고기, 블루 치즈류와 잘 어울리지만, 곁들이는 음식 없이 가볍게 와인만 즐기기에도 손색없다. 그 말인즉슨 누구나 호불호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레드 와인이라는 뜻! 4 클레오파트라 루즈 2022 8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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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쥐라 지역에서 재배하는 풀사르 품종과 트루소 품종을 블렌딩한 와인으로 쥐라 레드 와인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와인. 주로 컨벤셔널 와인을 마시는 이들에겐 생소할 수 있지만, 우유처럼 부드러운 질감에 주시한 텍스처 덕분에 목 넘김이 좋아 부담 없이 도전해볼 만하다. 버섯 크림 파스타와 같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음식과의 페어링을 추천한다. 5 실크 블루 2022 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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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틀랜드에서 생산한 피노 누아 100% 레드 와인. 과실미만 느껴지는 피노 누아를 마시다 보면 혀가 너무 달아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은은한 오크 뉘앙스가 느껴지는 보우앤애로우 와인을 추천하고 싶다. 제비꽃, 장미, 라즈베리 풍미 덕분에 산뜻한 산미까지 느낄 수 있는 와인이기 때문. 상큼하면서도 묵직한 오크 풍미로 향이 강한 오리고기나 라구 파스타, 스테이크와 페어링하기 좋다. 6 보우앤애로우 피노 누아 2022 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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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하 Casa del Vino 헤드 소믈리에
와인 레스토랑이자 바, 까사델비노는 750여 종의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400여 종의 와인을 직접 숙성해 한결같은 맛과 품질을 유지한다. @casadelvino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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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무르베드르·생소·그르나슈 품종의 블렌딩으로 만든 와인이다. 강한 개성의 와인이라기보단 복숭아, 자몽, 감귤과 같은 은은한 과실과 향긋한 꽃 향이 겹겹이 쌓인 우아한 스타일의 로제 와인이라 칭하고 싶다. 간단한 핑거 푸드로 파티를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1 도멘 오뜨, 샤또 로마쌍 로제 2022 1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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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이면 어김없이 프로두토리 델 바르바레스코가 생각난다. 붉은 과실을 필두로 장미와 감초, 향신료 계열의 향이 혀를 두드리고, 이내 숲속을 떠올리게 하는 삼나무·버섯 뉘앙스의 복합적인 향이 이 계절과 잘 어울리기 때문. 섬세하고 부드러운 타닌감 덕분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며 마시기 좋은 와인이라 양념이 강하지 않은 소고기구이와 함께 여유로이 즐기길 권한다. 2 바르바레스코, 프로두토리 델 바르바레스코 2019 14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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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의 토착 품종인 몬테풀치아노, 프리미티보, 산지오베제, 네그로아마로, 말바시아 네라 품종을 블렌딩해 만든 와인으로 자두와 블랙베리, 바닐라, 초콜릿, 스파이스의 달콤함과 짙은 마무리감까지 충족해주는 ‘육각형’ 레드 와인이라 칭할 만하다. 3 판티니, 에디찌오네 2019 1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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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진 PER 대표
2020년에 문을 열어 충무로의 터줏대감이 된 내추럴 와인 바. 세상에 존재하는 와인을 더 즐겁게 마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맛부터 풍미, 메이킹 스토리까지 섬세하게 소개한다. @per_naturalwine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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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경과 가까운 바뉼스 지역, 해발 300m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생산되는 와인답게 라벨부터 바다와 태양, 포도밭이 그려져 있는 생기 가득한 로제 와인. 딸기의 신선한 향과 진하고 향긋한 라즈베리, 복숭아의 과육과 적당한 산도 덕분에 마실 때마다 100%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 내년 여름휴가 계획을 이야기하며 마시고 싶은 와인이다. 4 라 루나 호제 2019 1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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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요정이 그려진 라벨과는 다르게 사실 가나쉬 2022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와인이다. 생산자인 알리스는 봄철 서리 때문에 흉작을 피할 수 없었는데, 그럼에도 와인을 만드는 것을 포기할 수 없어 친구들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었다. 그게 바로 가나쉬 2022다. 그 때문일까, 검붉은 과실의 풍미와 함께 카카오닙스와 같은 쌉싸름한 풍미가 느껴지는 오묘한 레드 와인이다. 초코 시트 사이에 살구잼이 들어간 자허토르테 케이크와 케미가 특히 좋다. 5 가나쉬 2022 1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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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노 꽁트롤’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젊은 와인 메이커가 만드는 개성 만점의 레드 와인. 체리, 딸기, 산수유 등 작은 베리류의 과실과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미네랄 식감을 지닌 이 와인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펑키한 피노 누아’가 되지 않을까? 6 뚜흐노엘 히오 2021 12만원대
」Credit
- Editor 천일홍
- Photo by 이호현
- Assistant 이나라
- Art designer 진남혁
- Digital designer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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