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스, 빅토리, 에이리언! 오늘 영화 뭐 보지?

감독 박범수
출연 혜리, 박세완, 조아람

대한민국 최초의 치어리딩 팀 ‘새빛들’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탄생한 <빅토리>. 때는 1999년, 거상고의 댄스 콤비 필선(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은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 분)을 앞세워 댄스 연습실을 얻기 위한 치어리딩 동아리를 결성한다. 우여곡절 끝에 9명의 멤버를 모아 탄생한 치어리딩 팀 ‘밀레니엄 걸즈’. 그렇게 거제상고 축구부를 우승으로 이끌기 위한 우당탕탕 도전기가 시작된다. 포기를 모르는 여고생들의 무모한 도전을 지켜보다 보면 마치 고교 시절로 돌아간 듯한 아련한 기분마저 느낄 수 있다. 실력은 부족해도 열정 만큼은 뒤지지 않는 ‘초짜’들의 모습은 고군분투하며 현실을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심지어 주인공 혜리는 매일같이 영화관에 게릴라로 드나들며 팬들과 만나는 중이라고! 홍보 요정 혜리와 함께 ‘스탠드 업! 텐션 업! 치얼 업!’


감독 정이삭
출연 데이지 에드가 존스, 글렌 파월, 안소니 라모스

영화 <미나리>로 이름을 알린 정이삭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 한국에 계절마다 이겨내야 할 태풍이 있다면 미국엔 토네이도가 있다. 뉴욕의 기상청 직원 케이트(데이지 에드가 존스 븐)는 대학 시절 토네이도로 소중한 이들을 잃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어느 날 친구를 통해 토네이도를 소멸시킬 획기적 방법을 알게 되고, 토네이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타일러(글렌파월 분)와 함께 거대 토네이도를 소멸시키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영화 <트위스터>의 30년 만의 속편. 북미에서만 2억 달러라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재밌다는 입소문이 퍼져나가는 중. 모든 걸 집어삼키는 토네이도 속에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4DX로 관람할 것을 추천.


감독 페데알바레즈
출연 케일리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월트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한 뒤 공개하는 첫 번째 에이리언 시리즈이자, 총 일곱 번째 에이리언 시리즈.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맨 인 더 다크>로 관객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던 페데알바레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바야흐로 2142년, 부모 세대가 견디며 살았던 암울한 현실을 피하기 위해 식민지를 떠날 계획을 세운 청년들. 꿈을 안고 떠났지만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하자마자 잔혹한 에이리언의 공격에 쫓기게 된다. 아무리 외쳐도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드넓은 우주. 폐쇄된 공간에서의 진정한 공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