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는 골프백을 싣고

해치백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도 유난히 잘 팔리는 폭스바겐 골프. 모두 이유가 있는 법이다. 골프 특유의 실루엣은 계승하되 사양은 동급 모델 최고 수준으로 탑재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IQ.라이트는 지능형 조명 제어 기술을 탑재해 도로 위의 다른 운전자에게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운전자의 주행을 완벽하게 어시스트한다. 적재 공간도 넉넉한 데다 2열 폴딩도 가능해 사이클같이 장비가 큰 레저를 즐기기에도 무리 없다.

CAR volks wagen 골프
최고 출력 150HP
최대 토크 36.7kg.m
제로백 8.4초
가격 3천9백85만원부터

파도를 가르며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미니 특유의 주행감 역시 사랑할 가능성이 높다. 몸집은 작지만 스포츠카의 DNA를 간직해 민첩성이 좋고, 밟으면 튀어나가는 습성을 지닌 미니. 컨버터블 모델이라면 그 매력이 극대화된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서핑을 즐기기 좋은 날씨라면 컨버터블 톱을 개방하고 해안 도로를 달려 서핑 스폿으로 향하고 싶을 것. 아이코닉한 제스티 옐로 컬러는 푸른 기가 도는 라임 컬러로 한여름에도 시원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CAR Mini 컨버터블 S
최고 출력 192HP
최대 토크 28.5kg.m
제로백 7.1초
가격 5천2백70만원

중후한 멋을 뽐내는 벤츠 차들 틈에서 젊고 스포티한 뉴 페이스가 등장했다. 더 뉴 A220 해치백이 그것. 2열 시트를 폴딩하지 않아도 트렁크가 충분히 널찍해 기본적인 캠핑 장비를 모두 적재할 수 있다. 측면에서 바라본 실루엣은 상어의 옆모습과 닮아 ‘샤크 노즈’ 디자인이라 칭하는데, 날렵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A220은 국내 출시되는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인공지능이 탑재된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는데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배치하는 등 실내에서도 미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CAR Mercedes-Benz A220
최고 출력 190PS
최대 토크 30.6kg.m
제로백 6.9초
가격 4천7백10만원부터

경형이지만 몇 개의 캐디백을 거뜬히 실어 나를 수 있는 듬직한 SUV가 있다. 동승석 시트까지 폴딩하면 부피가 큰 서핑보드까지 수납한다. 전 좌석 풀 폴딩과 1열 워크스루가 가능해 운전석과 동승석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박’에 용이하고, 전용 사이드 어닝, 동승석 시트백 보드 테이블 등 자체 액세서리를 장착해 캠핑과 피크닉을 즐기기 좋다. 차체는 작지만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어떤 라이프스타일이든 포용한다는 것. 퍼포먼스 또한 기대 이상이다. 캐스퍼 액티브 옵션을 통해 스노, 샌드, 머드 3가지 험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프로드도 문제없이 주파한다.

CAR hyundai 캐스퍼
최고 출력 100PS
최대 토크 17.5kg.m
제로백 8.4초
가격 1천3백75만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