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DYSON SUPER REVOLUTION!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을 보이는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 캐슬린 피어스를 비롯해 디자인 매니저와 연구 총괄까지 모두 만나 이 새로운 드라이어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었다.

프로필 by 조해리 2024.05.10
이렇게 만나게 돼 영광이에요. 한국을 방문한 소감이 어떤가요?
캐슬린 피어스(이하 ‘캐슬린’) 한국은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곳이에요. 특히 활기찬 에너지와 빠른 속도감,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서울은 새로운 트렌드의 진원지라 생각해요. 바빠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뷰티 스토어는 꼭 들르는데, 스토어에 방문하면 한국 소비자들의 모발 건강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신제품 코너는 늘 잊지 않고 찾는 편이죠.(웃음) 뷰티 스토어뿐만 아니라 팝업 행사를 통한 고객 경험 중심의 마케팅에서도 느끼는 점이 많아요.

한국, 그중에서도 서울을 신제품인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의 첫 론칭 장소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캐슬린 다이슨은 모발과 두피 건강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하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38%가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는다고 해요. 반면, 이 연구에서 한국인 응답자의 65%는 매일 머리를 감는다고 답했죠.
숀 림(연구 총괄, 이하 ‘숀) 한국 소비자의 머리 감는 주기가 짧은 만큼 잦은 드라이는 두피의 수분 손실을 가져와 가려움과 각질을 유발하고, 심하면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두피가 건강해야 튼튼한 모발이 자라기 때문에 두피 건조증은 모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죠.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의 두피 보호 모드는 적외선으로 두피와 기계의 거리를 측정해 두피에 최적화된 55℃ 온도를 유지하며 열 손상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해요. 전 세계 누구보다 매일 열 손상에 노출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 할 수 있죠.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의 핵심 기능이 궁금해요.
제이크 레이놀즈(디자인 매니저, 이하 ‘제이크’)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의 첫 번째 주요 기능은 앞서 말한 ‘두피 보호 모드’예요. 기계 코어에 초당 250만 번 적외선을 방출하는 ‘ToF(Time of Flight)’ 센서를 탑재해 두피와의 거리를 측정, 그 정보를 토대로 모발 건조와 스타일링의 적정 온도인 55℃를 유지하는 기능으로 두피와 거리가 멀어지면 온도를 높이고, 반대로 두피에 가까워지면 온도를 줄여 열로 인한 두피 손상을 최소화하죠. 온도에 따라 기기 뒷면의 LED가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변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두피에서 거리가 멀어져도 55℃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별도의 온도 전환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죠. 두 번째 특징인 ‘스타일링 노즐 러닝 기능’은 홀 센서가 각 스타일링 노즐 내부의 자석을 인식해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스타일링 모드에 맞게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더 간편한 헤어 스타일링 연출을 도와준답니다. 끝으로 모션 감지 센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제품을 내려놓으면 히터가 비활성화되고 바람 속도가 줄어드는 ‘일시 정지 감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요.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존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와 비교해 어떤 부분의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췄나요?
제이크 두 제품 모두 작지만 강력한 다이슨 하이퍼디미엄 모터가 고속의 공기 흐름을 생성해 빠르고 스마트한 드라이가 가능해요. 단,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출시하며 사용자 편의성에 주목했어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전 모델과 달리 두피 보호 모드와 스타일링 노즐 러닝 기능, 일시 정지 감지 기능을 위한 새로운 센서가 추가됐죠.

머리를 감고 찬 바람으로 타월 드라이하는 것과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의 두피 보호 모드를 사용하는 걸 비교한다면 어떤 드라이법이 모발 건강에 더 이로울까요?
제이크 많은 소비자가 당연히 열 손상을 동반하는 드라이어보다는 타월 드라이가 좋을 거라 생각할 거예요. 단순히 열 손상만 놓고 생각한다면 정답일 수 있죠.(웃음)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두피 보호 모드와 타월 드라이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는데, 후자가 훨씬 더 모발 손상에 치명적이라는 결과를 얻었어요. 타월 드라이는 모발에 물리적 손상을 일으키기 쉬울 뿐 아니라 두피를 완전히 건조하기 어려워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어요. 이는 두피 손상뿐만 아니라 미생물 군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죠. 따라서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려면 열로 인한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하는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사용을 권장합니다.

다이슨의 모든 헤어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이크 다이슨은 전 세계 사용자들의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는 걸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다이슨의 모든 제품은 출시 전 수백 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죠.
다이슨의 모발 과학 연구소는 영국과 싱가포르에 위치해 다양한 머리 유형에 테스트를 거쳐요. 거칠고 두꺼운 머리카락부터 곱슬거리고 가는 유형까지 수많은 실제 모발에 제품을 사용해보죠.
캐슬린 다이슨의 상품 개발은 항상 ‘문제점’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모발과 두피 건강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해볼게요. 두피가 건강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의 성장을 방해하고 모발이 약해지죠. 그래서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려면 모든 답은 머리카락이 자라는 두피에 있어요. 이러한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의 개발을 이끌어냈죠.

다이슨의 다양한 제품 중 이번 신제품은 특히 어떤 이들에게 추천하나요?
캐슬린 사실상 모두에게요.(웃음)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피에 가해지는 손상을 줄이고 싶어 할 거예요. 제 개인적인 루틴을 생각해보면 매일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로 스타일링하지만 그 시작은 항상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예요. 두 제품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면서 스타일에도 신경 쓸 수 있죠. 두피 보호 모드를 사용하면 두피에 닿는 열을 55℃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가 있는 분들에게도 강추합니다!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하는 포인트가 있다면요?
캐슬린 당연한 말일 수 있지만 열 손상을 최소화해야 해요. 열 손상은 두피와 모낭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이는 모발 손상을 일으키죠. 열로 손상된 모발은 되돌릴 수 없으니 늘 조심해야 합니다.
제이크 다이슨의 제품들은 모발에 악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원인을 추적해 건강한 모발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죠. 오늘의 주인공인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뿐만 아니라 ‘다이슨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도 플렉싱 플레이트 기술을 적용해 헤어 스타일링 시 보다 적은 열로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죠.
캐슬린 모발 건강을 위해 스타일을 희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다이슨 제품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웃음)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한 가지 키워드로 소개한다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나요?
제이크 우리 일상 속 돌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케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캐슬린 저는 ‘보호’요. 일반적인 헤어드라이어를 설명하는 단어가 아니라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이러한 부분들이 저희가 말하고자 하는 혁신이 아닐까요?(웃음)
제이크 2016년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가 출시되기 전에 헤어드라이어의 정의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때 저는 모발 건조와 스타일링에 필요한 제품이라고 답변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의 답변과는 확연히 다르죠.(웃음)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와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통해 헤어드라이어의 역할이 단순히 머리를 말리고 스타일링하는 것을 넘어 모발과 두피를 보호하고, 그러면서도 원하는 스타일을 더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셈이죠.

Credit

  • Editor 조해리
  • Photographer 여명환
  • Art designer 김지원
  • Digital designer 민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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