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 채널에서 아보카도 셰이크와 현미 식빵 토스트를 만든 엄정화. 운동할 때 식단은 단백질(닭 가슴살) 100g, 탄수화물 100g 미만, 그리고 약간의 채소. 운동하기 3시간 전에 먹도록 한다. 닭 가슴살을 팬에 볶으며 관리 끝판왕 언니는 말한다. “맛있으려고 먹는다기보다 몸에 필요해서 넣어두는 거야.”
+ 아보카도 셰이크 “아보카도는 진짜 맛있는 거 같아!” 아보카도 러버인 엄정화의 냉동실엔 아보카도가 그득. 믹서에 아보카도 하나, ‘유당이 없는’ 우유와 견과류를 넣고 갈아준다. 평소엔 탄수화물로 바나나도 넣지만 토스트와 함께 먹을 땐 생략. 블루베리를 올려주면 영양 가득 아보카도 셰이크 완성!
+ 현미 토스트 식단 하면서 약간의 사치를 부리는 재료는 치즈다. 식빵에 ‘일 드 프랑스 샤미도르’ 슬라이스 치즈를 (PT 선생님 몰래) 올려 토스터에 구우면 행복한 맛 완성! 얼마 전 장만했다는 발뮤다 토스터가 몹시 탐나지만 일단 식단만 참고하는 걸로.
배달 치킨은 식단 관리를 하지 않을 때, 집에 온 지인들을 위해 주문한다. 혼자 있을 때는 치킨 생각이 별로 나지 않는다는(!) 엄정화. 피자가 먹고 싶을 땐 저탄고지 식단에 방해되지 않는 레시피로 직접 만든다.
한때 연이은 작품 촬영과 부상으로 일년 반 정도 운동을 못했던 엄정화. 그 결과 뒷다리 근육까지 빠져 집에서 걸어 다니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한다. 그때 깨달은 바가 있었으니,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보험처럼 만들어놔야 한다는 것이다.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촬영 중인 엄정화는 매일 트레이너와 한 시간씩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엄정화는 운동을 좋아할까? 운동도 식단과 마찬가지. 필요해서 하는 것이지 좋아해서 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고안한 방법은? “나는 운동을 너무 좋아해!”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 것.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자신과의 싸움은 아예 하지 않고, 바로 일어난다는 축구선수 황희찬의 말만큼이나 놀랍다. 엄정화는 의외로 효과가 있다며 이 방법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