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에 둘러싸인 주택을 개조한 33ACRE는 소나무 정원 뷰를 바라보며 밥을 먹으면 없던 입맛까지 되살아날 것 같은 느낌. 하프 치킨 샐러드나 브라타 & 살라미 샐러드, 라구 파스타도 모두 평타 이상인데, 개인적으로는 특히 한국인이 좋아할 법 한 감칠맛이 나는 국물 자작 문어 밥을 추천한다.
초록 초록한 카페 & 비스트로 어거스트. 메뉴들은 평범해 보이지만 맛은 결코 평범하지 않는데, 기본에 충실한 샌드위치, 파스타 등은 건강한 맛이지만 먹을수록 볼매인 것이 포인트. 커피 외에 내추럴 와인과도 음식 조합 역시 굿.
골목에 숨어있는 귀여운 인테리어의 키키.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제철 나물 파스타는 크림소스를 느끼하지 않고 풍미 있게 만들고 또 하나의 시그니처 메뉴는 화이트 라자냐는 화이트 라구에 모네 소스의 조합이 좋아 인기가 정말 좋다.
숲속 힐링 코스 스윗 솔트는 숲에 위치해 있지만 비교적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야외 테라스가 있어 봄 가을 시즌에 특히 가기 좋으며 신선한 재료로 만든 에그 베네딕트나 파스타 등 브런치 메뉴나 샐러드들을 즐길 수 있는 데다 베이커리가 커서 빵 고르는 재미도 한몫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