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동에 위치해 있던 아라리오 갤러리가 원서동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옆으로 이동해 재개관 했다. 기존 건물이 가지고 있던 구조는 유지하면서 내부는 전시에 적합한 화이트 큐브 스타일로 바뀌었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원서공원과 창덕궁 경치가 작품들이 매력적. 오픈을 기념해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층별로 그룹전을 선보이는데 권오상, 이동욱, 김인배, 안지산, 노상호 작가가 참여한 그룹전의 이름은 ‘낭만적 아이러니’라고 한다.
서울의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카페 “텅”과 비어바 “비어있는 삶” 데칼코마니처럼 마주보고 있는 두 공간의 이름을 연달아 읽으면 텅 비어 있는 삶이 된다. 건물 7층에 올라가면 눈앞에는 창덕궁이 펼쳐지고 뒤편으로는 남산 타워와 종로 구도심 풍경이 장관을 이뤄 힐링 뷰를 바라보면서 커피, 와인, 디저트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다.
도토리가든은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푸근함이 느껴지는 레트로 감성의 카페 & 베이커리 숍. 소금빵, 식빵, 파운드케이크, 브런치까지 다양한 메뉴가 선보이지만 제일 인기있는 건 도토리처럼 생긴 마들렌! 여기에 도토리가든의 굿즈까지 합세해 오픈런에 제대로 한 몫 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LP카페 뮤직 콤플렉스 서울은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방대한 LP 컬렉션에 자리마다 턴테이블과 헤드셋이 구비되어 있어 자유롭게 청음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밤 12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니 심야 놀거리 코스로도 슈퍼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