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도시상생 프로젝트라지만, 3년동안 1유로의 렌트비만 받는다고? 서울 한 복판 비싼 땅값의 도심 속 비어 있는 건물을 개발해 민간주도의 도시상생의 실험을 시작한 1유로 프로젝트는 송정동 제방길 바로 앞에 위치한 건물에 아기자기 쇼룸과 매장이 함께한다. 주말에는 가드닝, 플로깅 같은 프로그램을 찾은 사람들로 제법 붐비는 편. 좋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좋은 공간,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성수동에서 길만 건너는 가까운 위치이지만 아직 오래전 서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송정동에 레트로 느낌의 카페테리아가 오픈했다. 과감한 컬러, 센스 있는 타이포와 그림들로 인스타그래머블함을 더한 탱탱보울에선 브런치와 디너, 와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직접 피클을 담을 정도로 음식에는 진심인 편.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 난, 드립커피의 성지 로우키가 성수에 이어 송정에도 자리를 잡았다.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어 한적하게 여유 즐기기에 제격. 송정 제방길을 산책한 후 들러 커피 마시기에 좋은 공간. 창밖으로 보이는 구옥의 오랜 벽돌이 제법 운치 있게 느껴진다. 자전거를 타고 오는 분들을 위해 거치대도 마련해 두었다.
요즘 전현무가 즐겨 먹는다고 해서 유명세를 치룬, 오이 토스트가 시그니처인 투고 오어. 위트있는 이름 그대로 TO GO하거나 안에서 먹고가도 좋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곳으로 제방길 바로 앞에 위치한 하얀색 타일집을 찾으면 금방 눈에 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