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햇살같은 미소를 지으며 쫙쫙 갈라진 복근을 뽐내는 르세라핌. 이들을 근세라핌으로 만든 운동 루틴이 주목을 받고 있다. 르세라핌처럼 운동하며 명절로 얻은 살을 급찐급빠 해보자.
르세라핌은 몸을 달구기 위해서 점핑잭을 한다. 점핑잭은 우리에겐 ‘팔 벌려 뛰기’로 친숙한 동작으로 두 다리를 벌리고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이 운동을 연속으로 100번 하는데, 층간 소음이 걱정된다면 한 발은 바닥에 놓고 다른 발 끝을 바깥쪽으로 뻗는 동작으로 변형해 시행한다. 점핑 잭은 유산소 점핑 운동으로 줄넘기를 하는 것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5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MBC 플러스 〈주간 아이돌〉에서 자신있는 개인기로 버피테스트를 꼽은 르세라핌 멤버들. 특히 멤버 허윤진은 10초 안에 9개를 해내 근세라핌이 왜 근세라핌인지를 증명해냈다. 버피 테스트는 미국의 생리학자인 로얄 H. 버피(Burpee)가 개발한 운동이다. 똑바로 선 다음 양손으로 바닥을 딛고 엎드려 플랭크 자세를 만든다. 그런 다음 다리를 몸 쪽으로 당기면서 일어선다. 코어 근육을 포함한 하체, 상체 근육을 발달시키는 전신운동으로 직접 해보면 얼마나 에너지 소모가 많은지 느낄 수 있다.
‘내 미래보다 선명한 복근’이라는 유명한 카즈하의 11자 복근은 하루 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 15년간 발레를 하며 틈이 날 때마다 스쾃, 러시안 플랭크 등을 하며 탄탄한 복근을 유지해 온 것. 카즈하의 복근을 멋있다고 생각한 멤버들 역시 복근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되면서 르세라핌의 복근은 오늘도 더 선명해지는 중이다. 르세라핌이 즐겨 하는 복근 운동 루틴은 다음과 같다.
트위스트 & 업앤다운 플랭크
플랭크 자세에서 배를 집어 넣으면서 골반을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인다. 이때 허리가 꺾이지 않게 주의하면서 복부에 힘을 주고 근육을 조인다. 팔과 코어 근육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으로 팔 힘으로 운동하기 보다 날개뼈 주변 근육을 이용한다 생각해야 운동효과가 좋다고 하니 참고할 것.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본인의 난이도에서 시작해서 차차 높여가는 것이 좋다.
러시안 트위스트
무릎을 구부리고 앉는다. 척추를 바르게 세운 상태에서 상체를 45도 뒤로 눕는다. 복부에 힘이 들어오는 것이 느껴지면 멈추고 그 자세에서 몸통을 좌우로 트위스트한다. 이때 엉덩이는 최대한 바닥에 붙이고 옆구리를 비튼다. 이동작을 변형해 카즈하의 ‘안티프레자일 챌린치’처럼 크로스 트위스트로 변형할 수도 있다.
암워킹
칼로리 소모가 제일 많은 운동 삼대장 중 하나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운동이다. 사쿠라가 가장 힘들었던 운동으로 꼽은 동작이기도 하다. 매트 끝에 바로 선 다음 몸을 숙여 양손으로 바닥을 짚고 한 손씩 앞으로 짚어나간다. 이때 무릎은 굽히지 말고 어깨와 몸통이 수평이 될때까지 걸어간 다음 플랭크 자세를 취한다. 다시 거꾸로 한 손씩 발쪽으로 움직이며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 동작을 르세라핌의 ‘피어리스’ 노래가 끝날 때까지 반복했다고 하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