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역 근처에 위치한 설탕과 커피라는 뜻을 가진 운카페에주께로는 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다. 기본 커피 메뉴는 물론 핸드 드립과 에스프레소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을 뿐 아니라 직접 반죽해서 구워 내는 디저트까지 있어 라이트한 브런치 카페로도 활용 가능. 휴대폰 카메라 소리마저도 크게 느낄 만큼 꽤나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라 번잡한 건 딱 질색인 감성파에게 찰떡일 듯.
빨간 벽돌에 큰 통 유리 창 앞, 그리고 그 앞에 놓여진 작은 화분들, 동경의 뒷골목에서 만날 것 같은 한적한 동네 카페, 고잉홈! 한 켠에는 사장님의 취향이 드러나는 책들이 구비돼 있어 커피 마시면서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으며 고양이를 좋아하시는지 책갈피에도 쿠키에도 낮잠 자는 고양이가 새겨져 있다.
혼커를 즐기는 사람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카페, 먼스스컬프쳐! 인테리어로 갬성을 자극하는 책과 음반들이 아무렇지 않게 쌓여 있어 그런지 몰라도 테이블마다 노트북을 펼치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쉽게 목격된다. 알고 보니 작가로 활동중인 주인장이 자신의 작업실 겸 카페로 오픈한 공간이라고! 커피와 함께 샌드위치도 맛도 그만이니 꼭 들러 보시길.
‘책이란 종이로 피운 꽃이다’라는 생각으로부터 파생된 종이꽃 카페는 마포구청역 근처 작업실이자 북카페이다. 작가인 주인이 직접 촬영한 멋진 사진들과 추천하는 책들을 구매할 수 있는데, 특히 책을 구매하면 우편 봉투에 담아 오늘의 날짜가 새겨진 도장을 찍어줘 마치 유럽에 있는 오래된 책방에서 구입한 것 같은 특별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