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의 폐 공장, 미아동의 우체국 등 예상 밖의 공간마다 카페를 오픈한 인기를 얻은 어니언이 4번째 매장으로 광장시장을 선택했다. 서민적인 먹거리가 가득한 곳에 튀지않게 오픈한 어니언 광장시장점은, 광장시장 내 유명 먹거리 (순희네 빈대떡, 원조 누드 김밥 등)를 소개하면서 동시에 어울리는 커피를 제안한다. 로고가 큼직하게 박힌 박스테이프와 플라스틱 의자, 레트로 무드의 금은방 소재들을 리사이클링해 인테리어한 것이 특징.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한 소품들부터 와인, 전통주, 안주까지 캐주얼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그로서리 스토어가 광장시장에 오픈했다. 미식가라면 광장시장 내 칼국수, 육회 등을 먹은 후 2차로 365일장에서 쾌적하게 와인을 즐기는 것이 국룰!
여행에 꼭 필요한 용품들을 선보이는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의 매장 역시 광장시장에 위치하고 있다. 홍대나 신사동같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번화가가 아닌 시장에 매장을 오픈한 것이 신선한데, 광장시장의 아이코닉한 녹두빈대떡과 마약김밥 스니커즈, 전대를 닮은 가방 등을 선보인 광장프로젝트를 진행할 정도로 7년 째 흥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