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의 작은 덴마크였던 에디션 덴마크가 성수동에 좀 더 큰 버전의 쇼룸을 선보인다. 차와 커피, 리빙 제품 등 덴마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하는 곳으로 단순함, 최상의 품질,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최근에 문을 연 성수 매장에서는 A.C 퍼치스 티 핸들의 프리미엄티와 커피 콜렉티브의 스페셜 티 커피를 비롯해 브런치도 즐길 수 있다.
매일같이 새로운 샵이 지고 피는 성수에 아날로그 감성의 카페가 한군데 오픈했다. 귀여운 비둘기 마스코트가 인상적인 피죤그램은 단체보다 소수의 인원이 찾기 좋은 오붓한 공간이다. 매장 내에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해 커피 맛도 좋다. 스탠딩바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개성만점 굿즈도 구경하기 좋은 곳.
이태리하면 피자와 파스타가 떠오르는데 프렌치는 왠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당신에게, 비스트리오를 추천한다. 파리 어느 골목에 있을 법한 차양아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맛있는 향이 코를 먼저 자극한다. 푸짐한 해산물 플래터와 제철 생선으로 준비되는 생선 스테이크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프렌치 요리를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후기들을 읽어보니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는 글귀가 자주 눈에 들어온다.
언뜻 팔찌가 연상되지만, 뱅글이라는 단어는 입을 살며시 벌릴 듯 하면서 소리없이 보드랍게 한번 웃는 모양이라고 한다. 내추럴 와인 수입사 뱅브로와 미슐랭 2스타의 밍글스가 함께 오픈한 뱅글은 커피와 와인 그리고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요즘 같은 날씨 이른 저녁 테라스 자리를 놓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