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크인〉 1회에서 비 그리고 박나래와 함께 방문한 곳이 바로 ‘힐즈&유로파’.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칵테일 바로 변신하는 이곳은 빼곡한 LP로 기가 막힌 선곡을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오붓하게 바텐더에게 취향에 맞는 칵테일을 시키기도 좋은 곳인 이곳은 해방촌의 안주 맛집이기도. 배가 고픈 박나래가 주문한 ‘알감자’, ‘오리 스테이크’, ‘이베리코 소시지’, ‘할라피뇨 튀김’ 등 술에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도 모두 맛있는 곳. 운영되는 시간은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하고 미리 예약을 문의하는 것도 좋겠다.
「 호주식 브런치와 즐기는 내추럴 와인, 내추럴 하이
」 낮에는 브런치 카페, 밤에는 와인 바인 내추럴 하이. 햇살이 가득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테라스 자리에서 먹는 브런치는 그야말로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 오픈런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정도로 바로 자리가 가득 차는 이곳의 브런치 메뉴와 올 데이 메뉴는 없는 식욕도 오를 만큼 맛있는 메뉴가 가득하다. 특히 많이 사랑받는 메뉴는 직접 만든 초리소가 들어간 ‘에그 인 헬’. 저녁에는 호주에서 생산한 내추럴 와인들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는 내추럴 하이는 올 데이 메뉴와 우드 파이어 메뉴들이 와인과 마리아주를 이룬다. 특히 한우로 만든 ‘카르파치오’는 내추럴 와인이 술술 들어가는 마성의 메뉴다.
「 이효리와 장윤주가 만난, 카페 TRVR
」 장윤주와 이효리가 ‘서울체크인’에서 만날 카페 ‘티알브이알’은 장윤주의 남편인 정승민 대표가 운영하는 곳. 이태원 조용한 주택가에 보석처럼 숨어있는 곳이라는 평이 자자한 이곳은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남산 뷰 맛집으로도 소문이 자자하다고. 동네 주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들르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조용한 공간으로, 사랑방처럼 대화를 나누기도 좋다.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는 쌉쌀한 맛이 일품인 하동 녹차의 우유와 연유의 달콤함과 부드러움, 에스프레소의 녹진한 맛이 더해진 '소월'. 녹차 대신 쑥차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친구네 집에 놀러 온 듯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인바이티드'. 60년이란 시간을 고스란히 담은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한 공간인 이곳은 1층, 2층, 루프탑의 공간이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을 담고 있다. 특히 요새처럼 날이 좋을 때는 테라스와 루프탑의 자리를 즐겨볼 것. 가정집의 구조를 잘 살려, 각 방마다 오붓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인바이티드의 장점. 매번 고정된 원두를 사용하지 않고 때마다 다른 로스터리의 원두를 받아서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커피 맛을 탐험할 수 있다. 스페인에서 디저트처럼 즐기는 우유와 에스프레소를 섞은 '코르타도'와 아몬드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부드러운 '아몬드 크림 플랫'은 이곳의 시그너처 음료이니 꼭 맛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