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에 이런 힙스터 플레이스가 있다니. ‘365일장’은 광장시장의 터줏대감인 '박가네 빈대떡'에서 시작한 광장시장의 대표 그로서리 스토어. 광장시장에서 찾을 거라고 상상하기도 힘들었던 내추럴 와인을 비롯한 전통주, 수제 맥주 등 훌륭한 술 라인업이 존재해, 다양한 주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방앗간이 될 것.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가격, 도수, 탄생 스토리, 보관 팁 등이 적힌 세심한 큐레이션이 있어 술을 잘 몰라도 쉽게 고를 수 있다. 술에 잘 어울리는 치즈, 잼, 올리브 등을 비롯해 굿즈와 감각적인 리빙 아이템까지 보는 재미가 있는 곳. 4층에 자리한 와인바 '히든 아워' 또한 광장 시장에서 보는 독특한 뷰 때문에 인기.
초밥, 숙성회, 제철 해산물 은 물론 와인까지 한 큐에 픽업할 수 있는 똑똑한 그로서리 스토어 '생선씨'. 매일 산지에서 바로 올라오는 신선한 생선을 먹기 편하도록 회와 초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손질해 큐레이션 한 곳이다. 모둠 회, 제철 회, 후토마키 등 일식 맛집 ‘쿠마’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도 키트도 준비되어 있다. 회와 잘 어울리는 와인, 사케와 술안주로 좋은 가벼운 스낵도 있어 한 번에 피크닉 준비가 가능하다. 차가운 회보다 생선 스테이크를 선호한다면 굽기를 요청할 것. 내가 고른 생선을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준다. 이촌 근처에 있어 한강 피크닉 전에 들러 이촌 한강공원으로 가는 새로운 루트로도 손색없다.
「 연희동의 새로운 핫플, 서울 그로서리 클럽
」 레트로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난 각종 리빙 소품과 올림픽 굿즈를 소개하는 〈Heavy Collector〉전시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서울 그로서리 클럽’. 매일매일이 행복해지는 그로서리 스토어를 지향하기 위해, 식료품을 비롯해 팝업 키친과 전시까지 함께 운영된다. 와인과 어울리는 견과류, 프로틴바, 키토 식단 소스, 비건 제품, 등 다양한 주전부리와 그로서리 아이템이 가득해 장바구니가 금세 무거워지는 곳. 특히 내추럴, 바이오 등 풍부한 와인 종류가 있는 것도 장점. 매달 새로운 협업으로 운영하는 POP-UP 키친의 메뉴도 눈여겨볼 것. 포장이 가능한 메뉴들로 운영되어, 피크닉 메뉴로 점찍어도 좋겠다.
「 김나영 픽 맛잘알 성지,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
」 맛잘알은 꼭 가봐야 한다는 강남의 그로서리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 지갑이 술술 열리는 곳이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제품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 외국 감성 듬뿍 들어간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그로서리 아이템들이 잔뜩 모여있다. 파스타 재료는 물론, 다양한 맛의 소스, 커피, 와인, 맥주 등 마실 것과 이에 어울리는 하몽, 잠봉 등의 사퀴테리 류와 스낵까지 모두 있는 곳이다. 어떤 것을 고를지 잘 모른다면 상세하게 적혀 있는 큐레이션을 유심히 볼 것. 어떤 것을 찾느냐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적혀있어 초보자도 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