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맛집 컬렉터 강민경의 첫 번째 픽은 스시상남. 한남동에 있는 스시 오마카세로, 런치와 디너로 운영한다. 가본 사람들은 모두 칭찬하는 아늑한 분위기는 6명이 앉을 수 있는 단출한 바와 룸 인테리어가 한몫한다고. 한남동에서 ‘아는 사람만 가는 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조용하게 운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튼실한 새우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스시를 맛볼 수 있는 집. 다른 스시집에 비해 예약이 수월한 것도 장점이라고. 다이나믹 듀오 최자도 인정한 스시 맛집으로, 전화나 캐치테이블로 예약은 필수다.
3~4시간 대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고기 맛집이 유독 많은 남영동 일대에서 작년에 오픈과 동시에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항정살과 가브리살 맛집으로, 두툼해서 매력적인 실한 고기를 숯불에 구워 주는 곳. 매력적인 고기의 식감에 술을 안 먹으려야 안 먹을 수 없다고. 잘 구워진 고기에 쌈장, 오징어젓, 명란젓, 와사비, 소금 등 다양한 소스가 함께 나와서 찍어 먹는 재미도 있다. 함께 제공하는 다양한 김치와 함께 먹는 것도 또 다른 별미. 마무리로 진하게 끓여낸 김치찌개로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말 것.
성시경 맛집으로도 유명한 성천막국수. 먹으면 먹을수록 생각나는 평양냉면 같은 묘미가 있는 막국수 집으로, 강민경처럼 무채김치에 겨자와 양념장을 비벼 고기나 냉면에 얹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잘 삶아져 나온 제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비빔으로 나오는 막국수를 먹다가 냉 육수를 부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메밀 향이 솔솔 올라오는 까끌까끌한 식감에 양념장을 잘 풀면 면에 묻어나는 양념장과 기가 막힌 조화를 이룬다고. 고기 육수가 아닌 동치미 육수가 새콤한 맛을 이뤄, 겨울에 더 맛있는 동치미 육수를 즐기고 싶다면 방문해 볼 것.
「 최초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GOO STK 733
」 스테이크도 배달이 됩니다. 강민경이 집에서 배달로 먹은 스테이크는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맛집 ‘GOO STK 733’ 드라이에이징을 최초로 대중화한 곳으로, 다른 메뉴도 모두 맛있지만, 스테이크는 꼭 주문해야 하는 메뉴. 스테이크에 사용하는 소고기는 미국 프라임 등급으로, 포터하우스, 티본, 채끝, 립아이 등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를 주문할 수 있다. 파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에스카르고, 샐러드 등 사이드도 맛있다고 하니 곁들여 함께 주문하거나, 코스로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 안주 맛집 내추럴 와인바, DEEPIN
」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 맛집 와인바 디핀. 강민경이 방문한 신당과, 조금 더 미니멀한 느낌의 옥수로 나뉜다. 프랑스식 조리법에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안주류와 파스타가 메뉴에 가득한 맛집이다. 어둡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내추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파스타는 직접 만든 생면으로 준비된다. 강민경이 다 맛있었다고 극찬한 메뉴들은 모두 실패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