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켓팅’을 해야 먹을 수 있는 명실상부 슈톨렌 맛집 오월의 종.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아로니아를 첨가했다. 빵에 들어가는 건과일 설타나, 크랜베리, 오렌지, 레몬은 럼에 1년 동안 숙성했으며 견과류와 맛의 조화가 뛰어난 것이 특징. 현재 예약구매는 마감됐지만 현장에서구매할 수 있다.
'빵지순례' 필수 코스인 망원동의 어글리베이커리에서도 어김없이 슈톨렌을 선보인다. 반죽 양보다 충전물 양이 더 많은 어글리베이커리만의 정 넘치는 슈톨렌을 맛보고 싶다면 망원동에 가자(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지난해보다 넉넉하게 준비했다고 하니 올해는 꼭 맛볼 수 있길!
1년 동안 코냑에 숙성시킨 건조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간 우스블랑의 시그너처 메뉴. 코냑의 향이 풍부하게 나는 편으로 알코올 향이 너무 진하다 싶으면 2~3일 뒤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사전 예약은 마감됐으나 23일부터 매장에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도넛 계의 아이돌 카페 노티드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겨냥하여 슈톨렌을 내놓았다. 오렌지, 레몬, 체리를 바닐라빈과 숙성시킨 뒤 유기농 밀가루에 반죽해 구워냈다. 갓 나온 것보다 서늘한 곳에서 2주 정도 숙성시켜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슈톨렌 맛집에 비건 베이커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의정부에 위치한 비건 베이커리 도야팡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슈톨렌 시리즈는 스콘과 파운드 케이크 2종으로 구성됐다. 묵직한 중량감에 한 번, 맛에 두 번 반하는 맛. 크리스마스 에디션 세트 패키지로 출시돼 연말에 선물하기도 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