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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진심인 사람 모두 모여라, 구례 지리산휴가
‘슬기로운 산촌생활’를 보면서 전미도 배우처럼 밭에서 바로 딴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해 먹는 것에 부러움 지수가 폭발했다면, ‘지리산휴가’에서 하루를 보내는 데 주저하지 말 것. 코로나 걱정 뚝 덜어주는 건강한 약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몸까지 건강해지는 기분. 직접 담가 발효를 마친 장들로 맛을 내고, 제철에 나는 재료로 만든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머무는 숙소에서 한눈에 보이는 지리산, 사성암, 섬진강은 경치는 물론이고 힐링마저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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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 별 보는 거 좋아하나?, 군위 자연 닮은 치유 농장
별이 쏟아지는 곳은? 바로 높은 산! 해발고도 700m에 자리한 ‘치유 농장’은 빛 공해가 1도 없어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보기 아주 좋은 곳이다. 고요한 산에서 귀를 기울이며 마리골드 차를 마시고, 모든 불을 끈 채로 바라보는 하늘은 그 어느 때 보다 선명한 추억으로 남을 것. 저녁형 인간도 강제로 일어나게 만드는 시골에서의 시작은 천연염색 체험. 부지런한 산촌형 라이프 스타일이 낯선 도시형 사람들에게는 불편하지만 하루를 제대로 비워낼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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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은 농장인데 이제 가드닝에 진심인, 양양 팜 11
가드닝 수업, 카페, 숙소.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팜 11’. 민트의 청량함을 가득 담은 유리온실에서 기초 가드닝은 물론, 희귀 식물과 주택에 있는 정원을 가꾸는 법을 모두 배울 수 있는 한들한들 가든 숍이 있다. 푸성귀를 따다 먹을 수는 없지만, 반려 식물을 들이거나 요새 부쩍 꽃이나 정원에 빠져들기 시작했다면 기초 가드닝 클래스부터 들어볼 좋은 기회가 될 것. 숙소마저 감성으로 가득하고 아늑하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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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친구들과 함께하는 진짜 동물농장, 포천 샘물농장
농장하면 동물을 빼놓을 수 없지. 우리가 평소에 보기 힘든 양, 토끼, 칠면조, 거위는 물론 강아지와 고양이가 함께 있는 포천 샘물 농장은 5,000평 규모의 너른 마당에서 동물과 함께 깨끗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숙소는 3개의 독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황토방으로 진짜 시골에 온 듯한 정겨움과 따뜻함을 선사한다. 시골 체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밤하늘의 별 보기도 절대 가능. 이쯤 되면 진짜 제대로 농장 체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