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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불 땐 수프 아니겠어요? 서울 수프 맛집 5

추워지면 이젠 핫초코 말고 수프 각

BYCOSMOPOLITAN2021.10.14
어렸을 땐 레스토랑 가면 주는 양송이 수프나 급식으로 자주 나오던 크림 수프가 수프의 전부인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어른이 되고 넓은 세상(?)에 나와보니 세상엔 내가 모르던 수프가 이렇게나 많았지 뭐야. 날이 쌀쌀해지면 참으로 시의적절하게 떠오르는 뜨~끈한 수프 한 그릇. 비주얼 폭발한 ‘프렌치 어니언 수프’부터 매콤한 ‘칠리 수프’와 달콤한 ‘옥수수 수프’까지 올 겨울엔 이 많은 수프들을 꼭 먹고 말겠다고 오늘도 다짐한다. 찬 바람 불 땐 수프 아니겠어요? 겨울나기 필수템, 안 먹음 감기 걸릴 서울 수프 맛집 5곳을 소개하겠다고~  
 

1. 오부이용 

여기는 서울이지만 프랑스입니다 아니 금호동 ‘오부이용’ 입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프랑스 요리라니 이건 또 못 참지! 작년 말 오픈한 이래 맛잘알들 사이에서 매우 핫한 ‘오부이용’은 공간 인테리어부터 요리까지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프랑스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앤틱한 가구들부터 빈티지한 식기까지 프렌치 갬성 물씬! 치열한 예약 경쟁을 뚫고 이곳에 방문했다면 에피타이저로 ‘양파 수프’는 필수다. ‘오부이용’의 프렌치함에 정점을 찍는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뜨끈하고 녹진한 그 맛에 몸이 절로 노곤노곤 해진달까.  
사진 @aubouillon
 

2. 더숲

마곡역 브런치 맛집 ‘더숲’. 신선하고 건강한 샌드위치도 맛있지만 ‘더숲’의 자랑 맛있는 수프를 놓친다면 그건 바보. 고소한 흑임자에 부드러운 우유를 넣고 인절미로 식감을 살린 ‘흑임자 인절미 수프’ 부터 달콤하고 부드러운 ‘스위트 콘 스프’ 그리고 고소함과 짭쪼름함이 일품인 ‘감자 베이컨 수프’까지 따뜻하고 맛있고 다 했다. 날이 추워지니 ‘더숲’ 수프가 생각난다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안 그래도 길던 웨이팅 더 길어질 각. 하지만 ‘더숲’ 수프 한 입이면 힘들었던 기다림 마저 사랑하게 된다고~
사진 @thesoup.official
 

3. 수퍼

맛집 많기로 유명한 동네 마포역에 자리한 브런치 카페 ‘수퍼’. 수프에 진심인 이들이 멀리서도 방문하는 찐 수프 맛집이다. 트러플 향이 일품인 ‘송이송이 트러플 비스크’ 부터 토마토와 크림의 풍미가 조화로운 ‘토마토 바질 크림’ 그리고 아플 때 생각나는 ‘닭고기 야채 수프’ 등 한국에서 맛보기 어려운 찐 외국 맛 수프가 무려 6종류나 ‘수퍼’에 준비돼있다. 그중 감자와 조갯살을 뭉근하게 끓여낸 ‘뉴잉글랜드 클램차우더’는 꼭 맛보길 추천하는 편. 든든하니~ 따뜻하니~ 완벽한 한 끼다.  
사진 @souper_official
 

4. 칠리

망원동 신상 수프 맛집 ‘칠리’. 벌써 ‘칠리’ 수프 먹으러 망원동 가는 이들이 생겨났을 만큼 이 집 수프 찐이다. 호불호 없는 ‘트리플머쉬룸스프’부터 비건 메뉴인 ‘딥베지스프’와 ‘비지칠리’ 그리고 고기가 듬뿍 들어간 ‘고기 칠리’와 달콤한 ‘달콘스프’까지 뭘 먹어야 할까 고민 고민. 하지만 가게 이름이 ‘칠리’인데 ‘칠리 수프’ 하나는 꼭 시켜야 하지 않겠어? 육즙 가득한 베이스에 이국적인 향신료 듬뿍 넣은 ‘칠리’의 시그니처 ‘고기 칠리’는 멕시코 식 칠리 그 자체라고!  
사진 @mangwon_chilli
 

5. 더베이커스테이블

드디어 나오셨다~ 서울 수프 맛집 소개에 이곳이 빠질 수 없지! 경리단길 초입에 자리한 독일식 브런치 카페 ‘더베이커스테이블’ 말이다. 매장을 꽉 채운 먹음직스러운 빵도 빵이지만 역시 이곳은 수프 맛집 of 맛집이다. ‘브로콜리수프’ 부터 ‘단호박수프’와 ‘콩수프’ 등 오늘은 무슨 수프를 먹을까 약간의 긴장감은 덤. 따뜻하고 진한 수프에 이곳의 또다른 자랑 빵을 콕 찍어 먹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요~ 이번 주말에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진다고 하던데 안되겠다 ‘더베이커스테이블’로 달려 가야지!  
사진 @thebakerstable_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