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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 모모 대란에 힘입은, 독특한 복숭아 디저트 맛집 5

복숭아 쳐돌이 모여! 딱복? 물복? 싸우지 말고 일단 드루와

BYCOSMOPOLITAN2021.08.27
이토록 호불호가 확실한 과일이 또 있을까. 딱복이냐 물복이냐 치열한 논쟁 아닌 논쟁을 낳는 과일, 그만큼 사랑스러운 여름 맛 과일 ‘복숭아’. 하지만 딱복파와 물복파 모두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벌써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 싸울 시간에 딱복이건 물복이건 복숭아 한 입이라도 더 먹는 게 이득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준비한 복숭아 디저트 맛집 5곳! 단, 한동안 핫했던 그릭 모모는 과감하게 제외해버렸다. 왜? 지겨우니까! 흔한 ‘그릭 모모’ 제외  독특한 복숭아 디저트 5개. 이 여름이 다 지나가버리기 전에 어서 맛보고 여름의 맛을 간직하자고~
 

1. 어라이크 커피

매 시즌 제철과일을 사용한 디저트를 맛 볼 수 있는 부산 전포동 ‘어라이크 커피’. 부산진소방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건물 2층에 빈티지한 분위기의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여름 시그니처 메뉴는 ‘복숭아 파블로바’. 호주식 머랭 케이크에 요거트 크림과 복숭아가 올라간 비주얼 아름다운 디저트다. 여기에 복숭아 라떼와 복숭아 에이드까지 있으니 복숭아 러버라면 방문 필수인 편.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꼭 맛봐야 후회 없다고요~~참, ‘어라이크 커피’ 오픈 시간은 오후 1시다. 방문 전 체크할 것.
@ alike_coffee
 

2. 녹기전에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자리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젤라또 맛집 ‘녹기전에’. 작은 바와 테이블 2개 정도 있는 아담한 가게다. 하지만 맛은 묵직하다고! 그런데 이번 여름, ‘녹기전에’가 복숭아 철에 맞춰 시즌 메뉴인 복숭아 맛 젤라또를 출시했다. 젤라또에 진심인 맛집 답게 역시나 그 맛 아름답다. 복숭아를 응축한 향긋 달콤한 맛에 새삼 땀 뻘뻘 나는 여름 세상이 빛나 보인다. 여기에 상큼한 천도 복숭아 맛 까지! 단, 매일 매일 젤라또 리스트업이 변경되니 공식 인스타그램 피드를 참고하고 방문하길 추천한다. 매주 화요일 휴무.
사진 @before.it.melts
 

3. 스퀘어이미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베이커리 ‘스퀘어이미’. 무려 ‘생활의달인’에 파운드케이크 달인으로 출연한 탄탄한 이력의 주인장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역시 제철 과일 천도복숭아를 넣은 ‘천도복숭아 파운드케이크’가 무척 맛나다. 하지만 ‘스퀘어이미’에 왔다면 복숭아 한 알을 턱 하니 올린 ‘복숭아 타르트’를 놓쳐선 안된다. 이름도 ‘행복’이라니 말 다했지! 인위적인 단 맛 보다는 복숭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복숭아 악개에게 더욱 특별하다. 복숭아 크림에 복숭아를 찍어서 먹다 보면 여름이 끝나기 전에 서둘러 재방문 해야겠다는 생각 뿐!
사진 @square_imi
 

4. 미아논나

서울 성수동 샌드위치 맛집 ‘미아논나’. 우드 우드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힙한 핫플이다. 샌드위치 맛집 답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나 샌드위치! ‘후무스 캐롯’과 ‘애플 커리’ 샌드위치가 그중 가장 인기있다. 그러나 샌드위치만 먹을 순 없는 노릇. 음료도 같이 먹어야지! 그렇다면 여름에만 맛 볼 수 있는 ‘복숭아 그라니따’를 주문하는 건 어떨까? 뇌 속까지 시원해지는 그 상큼한 맛이 샌드위치와 매우 잘 어우러진다. 여기에 층층 쌓아 올린 귀여운 색감의 조화까지! 눈으로 한 입 입으로 한 입.
사진 @mia.nonnaa
  

5. ndd

망원동 젤라또 맛집 ‘당도’가 서울 숲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이름하여 ‘ndd’. 이곳에 오면 젤라또에 계절을 담아 정성껏 만들었다는 주인장의 포부처럼 계절의 맛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바깥은 여름이니 복숭아 맛 젤라또를 주문해야 하지 않을까! 여름의 끝자락에서 지나간 여름을 추억하게 되는 맛이랄까? 여러 수식어가 몽글몽글 샘 솟는 사랑스러운 맛이다. 여기에 맛보기 샘플 한 스푼 올라간 귀여운 젤라또 한 컵의 비주얼까지, 맛있고 예쁘고 ‘ndd’ 혼자 다했다고~  
사진 @gelateria_da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