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구강 호흡이 늘어나면서 입안은 그야말로 온갖 세균들이 들끓는 핫플레이스가 되어버렸다. 입 속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인 요즘, 구강청결제가 코로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썰도 있던데, 실화일까?
구강청결제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해 감염병의 전파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것은 사실. 하지만 사람의 입 안은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이 서식하기도 하는 데다, 아직 임상실험에서 증명된 결과는 아니기 때문에 구강청결제를 감염병 퇴치제로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 어찌 됐거나 마스크 착용으로 늘어난 입 속 세균과 입 냄새를 줄여주는 데는 구강청결제 사용이 효과가 있는 것은 검증된 사실. 매운 맛부터 적당히 개운한 중간 맛, 그리 입 속을 순딩하게 가글시켜주는 순한 맛까지 세 가지 단계별 마우스 워시를 살펴보고 선택해볼 것!
입안이 쏴아아, 극강의 매운 맛! 입안에 머금는 순간 눈물이 찔끔 나오고 콧구멍이 벌렁거린다는 레전드 매운 맛의 구강청결제. 자극이 강할수록 입안을 건조하게 만든다는 단점도 있으나 가글 후의 느껴지는 남다른 개운함 때문에 끊지 못하는 중독러들도 많다.
딱 좋은 개운함! 중간 맛
루치펠로 검케어 트로피칼오션 가글 5천5백원.
페리오 프로폴리테라 가글 클래식민트 1만9백원.
민트 특유의 적당한 청량감은 유지하되, 여기에 프로폴리스나 자몽, 그린티 등 잇몸과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추출물을 더해 가글 특유의 강한 향을 중화 시킨 구강청결제들도 주목해볼 것.
가글인 듯 아닌 듯한 너, 순한 맛
테라브레스 오랄린스 마일드민트 1만1천9백원.
마우스워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입안에 머금었을 때 마일드한 느낌에 갸우뚱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가글을 마치고 나면 청량감이 남는다. 특히 해외에서 3초에 한 병씩 팔리기로 유명한 테라브레스의 구강청결제는 레몬과 페퍼민트 오일을 함유해 충치 예방은 물론 입냄새를 자극 없이 최대한 낮춰주는 데 일등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