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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첫 사진전을 열었다!

류준열의 작품 보면서 쉬다 가세요.

BY김지현2020.11.04
 
류준열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란에는 “사진전에서 쉬다 가세요. 예약 페이지가 열렸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새로운 링크가 업로드됐다. ‘믿보배’ 류준열이 홍보하고 추천하는 사진전은 바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개최한 그의 첫 개인전,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는 지난달 30일, 사전 예약 오픈과 동시에 7천여 자리가 모두 매진됐다. 약 1시간 동안, 예약 사이트는 서버 폭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도 취소 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고. “내 배우 덕질도 마음대로 못하는 이 서러운 세상”이라며 아쉬움을 표한 류준열의 팬들과 그의 사진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코스모가 랜선으로 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금 아래 영상의 재생 버튼을 클릭하고, 사이트의 스크롤만 내리면 된다.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출처 현대카드 다이브 홈페이지출처 현대카드 다이브 홈페이지출처 현대카드 다이브 홈페이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류준열의 작품 17점은 모두 그가 2019년 미국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이다. 그는 “데뷔 후 처음 가진 개인적인 휴식을 통해 낯선 곳에서 사진을 담으며 스스로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귀중한 순간이었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860925m 떨어져서 봐도 ‘류준열 갬성’이 느껴지는 그의 사진들은 대부분 필름 카메라로 찍은 듯한 따뜻한 색감과 그가 영감을 받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배경인 1960~1970년대 무드가 담긴 것이 포인트. 풀숲 사이로 보이는 낯선 이의 뒷모습, 해질녘에 바라본 경기장과 그곳을 채운 관중들, 건물에 비친 붉은 저녁노을 등 처음 보는 풍경마저도 그는 애정 어린 시선을 가득 담아 촬영했다. 류 작가님, 사진마저 이렇게 따뜻해도 되나요? 우리의 안식처는 류 작가님의 사진 임에 틀림없습니다.
 

대배우 말고, 사진작가 류준열로서의 첫걸음

 
출처 현대카드 다이브 홈페이지출처 현대카드 다이브 홈페이지출처 현대카드 다이브 홈페이지
“카메라 앞에서 하는 나의 이야기는 어딘가 모르게 점점 나와 멀어지고 있었다. 나였으면서 내가 아니었고 다시 나였다. 배우, 혹은 역할이라는 가면을 벗어버리고 마주한 세상은 어색하고 외로웠다. 하지만 카메라 뒤에서 하는 이야기는 달랐다.”


여행 예능 〈트래블러〉 속에서도 류준열은 ‘프로 여행러’의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남다른 사진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카메라 앞 배우의 시선을 넘어 카메라 뒤에서 관찰자로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삶의 균형과 조화를 느낀다”고 한다. 그에게 사진이란, 스스로를 찾아가는 하나의 방법이고 소통의 수단인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가 더욱 매력적인 것은 모든 사진의 제목이 ‘Untitled’인 점인데, 전시를 보는 관람객들이 그가 정한 제목에 국한되지 않고 개개인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의도한 게 아닐까? 대배우로서의 류준열과 이제 막 첫 개인전을 오픈한 사진작가 류준열의 이후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다가오는 11월 13일에는 류준열이 참여하는 Talk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