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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이유?

패피는 플로깅을 한다.

BY김혜미2020.11.04

플로깅이란 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운동을 말한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데서 주목받고 있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어 프랑스, 아이슬란드, 미국 등에서 전 세계로 퍼져나고 있다. 우리나라에 플로깅이 등장한 것은 2018년부터. 이시영, 김혜수 등 몇몇 연예인들이 플로깅을 하는 모습이 SNS 상에서 화제 되며 플로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최근엔 지자체 및 기업까지 가세하여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는 형태로 발전 중이다. 우리가 플로깅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다.  
 

1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플로깅
산, 바다, 길거리 그 어디든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실현할 수 있는 착한 운동이다. 플로깅은 꼭 조깅이 아니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운동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도 변화할 수 있다. 걸어가면서 하면 플로킹(plaking),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하면 자전거 플로깅, 수영하면서 바닷속 쓰레기를 주우면 스윔픽(swimpick), 바닷가의 쓰레기를 줍는 건 비치코밍(beachcoming)이 되는 것.  
 

2 말이 아닌 행동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
환경 보호를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고, 장바구니를 들고 다닌다고? 그렇다면 오늘부터 한 가지 더 추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집 근처 공원 등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거다. 이처럼 플로킹, 플로깅은 특별한 각오가 필요하지 않다. 그저 쓰레기가 눈에 보이면 줍고, 그걸 운동한다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쓰레기를 한번 주워보면 쓰레기를 버릴 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어차피 내가 주울 쓰레기, 되도록 만들지 말자는 식으로 생각의 전환이 되는 것이다.  
 

3 덤으로 얻는 운동 효과
유산소 운동인 조깅을 하면 당연히 살이 빠진다. 그런데 플로깅은 조깅보다 운동 효과가 더 좋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서면서 자연스럽게 스퀏이나 런지를 하게 돼서 그렇다. 게다가 쓰레기를 담은 봉투가 점차 무거워지면서 본의 아니게 중량까지 늘릴 수 있으니 운동 효과는 배가 된다. 실제로 스웨덴 피트니스 어플 ‘라이프섬’은 30분 동안 조깅을 하면 235kcal, 플로깅 하면 288kcal가 소모된다는 수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별 차이 없는 것 같지만 운동 시간이 늘어나면 그 차이는 더 커진다. 운동을 한 시간한다고 했을 때 조깅은 470kcal, 플로깅 576kcal의 칼로리가 소모되어 둘 차이가 100kcal나 나게 되는 것.  
그러니 오늘부터 운동을 할 때 쓰레기를 담을 가방 혹은 종량제 봉투, 쓰레기를 주울 집게와 장갑을 끼고 밖으로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또한 잊지 말고 말이다.
 
+More Tip  
플로깅 후 쓰레기는 일반 쓰레기와 분리수거로 나눠 버리도록 한다.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는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참고하면 좋다. 내가 재활용 쓰레기통에 넣고 있던 제품들이 사실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일반 쓰레기로 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 페트병의 경우 내용물은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트려 배출해야 한다. 이물질이 많이 묻은 치킨 상자나 컵라면 용기 등은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구분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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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유미지
  • 사진 김혜수 박지혜 이시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