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후 20년 동안 〈코스모폴리탄〉은 끊임없이 변화해왔으며, 주 타깃층인 ‘2030 여성들’의 세대교체도 진행됐다. 그렇다면 지금의 2030 여성들에게 〈코스모폴리탄〉은 어떤 이미지로 각인돼 있을까? 지난 8월 7일 오픈서베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코스모폴리탄〉을 알고 있는 2030 여성 64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많은 이들이 여전히 다른 플랫폼보다 종이 잡지를 통해 〈코스모폴리탄〉 콘텐츠를 접하고 있으며, 다수가 “미용실에서 1순위로 집어 드는 잡지”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일상에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다는 게 이유다. 특히 뷰티에 유독 관심이 많은 요즘 20대는 〈코스모폴리탄〉을 뷰티 신제품과 트렌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데 이용한다. 한 독자는 “트렌디한 뷰티 제품을 소개하며 누구에게 어울리는지, 발색이 어떤지 상세히 설명해줘서 좋다. 실질적인 뷰티에 가까운 느낌”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성인의 섹스 라이프나 연애 관련 경험담이 솔직하게 담긴 점이 코스모의 시그너처”라며 패션 매거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19금 콘텐츠가 기억에 남는다는 이들도 있고, 스타일링 팁, 연예인 화보에서의 착장을 눈여겨본다는 독자도 많았다. 가장 친근하고 실용적인 잡지로서 〈코스모폴리탄〉의 이미지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스모폴리탄〉이 지향하는 여성성의 이미지는 ‘당당하고 세련되며 자기주장이 강하고 재미있는’ 여성으로 대표된다. 〈코스모폴리탄〉의 커버로 선정하고 싶은 셀렙으로는 최근 ‘린다G’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효리가 압도적으로 꼽혔다. 이어 서예지, 화사, 제시 등 ‘센 캐릭터’로 통하는 여성 연예인이 많았으며 송은이나 장도연, 김민경 등 최근에 화제가 된 개그우먼, 이 밖에 여성 영화감독이나 여성 CEO, 류호정 의원, 김연경 선수, 이수정 교수 등 비연예계 인물들도 언급됐다.
〈코스모폴리탄〉잡지를 처음 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
14.4%. 아하는 셀렙의 인터뷰가 실려서 구매
11.3%. 정기 구독
5.4% 갖고 싶었던 제품이 부록으로 딸려서 구매
5.8% 기타
최근 몇 년간의 〈코스모폴리탄〉커버 중 코스모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냈다고 생각하는 것은?
」
2019년 12월호 이효리

2018년 12월호 이영자

2017년 5월호 루비 로즈

2020년 8월호 화사

2020년 2월호 정유미
지금 〈코스모폴리탄〉잡지가 손에 있다면 가장 먼저 펼쳐보고 싶은 페이지는?
」
〈코스모폴리탄〉을 처음 봤을 때 몇 살이었나요?
」
〈코스모폴리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
주로 언제 〈코스모폴리탄〉을 보나요?
」




가장 자주 이용하는 〈코스모폴리탄〉 플랫폼은 무엇인가요?
」
최근 〈코스모폴리탄〉 콘텐츠 중 기억에 남는 것을 자유롭게 말해주세요.(종이 잡지, 웹사이트, 유튜브, 인스타그램 포함)
」‘화이트 셔츠 입는 다양한 방법’ 등 패션 관련 78회 언급
‘여름철에 유용한 워터프루프 라이너와 루스 파우더 사용법’ 등 뷰티 관련 51회 언급
섹스 및 연애 관련 33회 언급
〈코스모폴리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
〈코스모폴리탄〉의 이미지를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로 표현한다면?
」



당신이 편집장이라면 어떤 〈코스모폴리탄〉을 만들고 싶나요?
」27.4%섹스와 여성 이슈 등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피처 잡지
21.3% 요즘 20대의 소비 수준과 눈높이에 맞춘 패션 잡지
17%여성이 좋아하는 셀러브리티 인터뷰에 특화된 잡지
1%기타
〈코스모폴리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축제 혹은 프로젝트는?
」
당신이 〈코스모폴리탄〉 편집장이라면 커버 스타로 선정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9.3% 9.3%
4% 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