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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지금이라도 사야할까?

개미가 몰리는 그때가 바로 조심해야 할 때!

BY김혜미2020.09.02
테슬라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주린이까지 들썩이는 상황. 심지어는 테슬라 십계명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기까지 할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다.
 

테슬라 십계명 

1 테슬라 이외의 다른 주식을 매수말라
2 다른 덕질을 하지마라
3 테슬라의 이름을 잡주로 일컫지말라
4 주말엔 푹 쉬어라
5 엘론을 존경하라
6 전량매도를 말라
7 애플로 갈아타지 마라
8 떡상 추매를 하지 말라
9 거짓으로 테슬라를 욕하지 말라
10 남의 주식을 탐내지말라
 
실제로 테슬라 전체 주주 중 한국의 개미투자자 비중이 1%에 달한다고 하니 한국 개미의 돈만 5조원이 넘게 들어가 있는 셈! 그래서 지금 뒤늦게라도 테슬라 사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인가? 재테크 칼럼니스트 백현지와 함께 실시간 분석했으니, 이를 참고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보길.
 
테슬라 주가가 왜 갑자기 올랐을까?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400% 넘게 올랐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른 성장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몰린 이유도 있지만 최근의 미친 주가 상승은 바로 주식분할(혹은 액면분할이라고 부르는)이 기폭제가 됐다. 주식분할 발표 이후 15일간 주가가 60% 올랐으니 말이다.
 
주식분할은 뭔데?
주식분할이라는 것은 현재 1주의 가격을 쪼개서 1주당 가격을 낮추는 것! 테슬라는 지난 8월 주식 1주를 5주로 쪼갰다.(기존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은 주식수가 5배가 됨) 주당 가격은 2238.75달러에서 447.75달러로 나름? 슬림해졌다. 마치 한 판 피자를 조각으로 나눠서 살 수 있게 된 셈이다.  
 
왜 주식분할이 호재일까?
사실 테슬라의 본질적인 기업가치는 그대로다. 단지 한 주를 살 때 드는 비용이 낮아졌을 뿐이다. 하지만 개미투자자가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에는 한 달 월급을 털어 투자해야 겨우 한 주를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50만원 이라는 비교적 싼 가격에 1주를 살 수 있다. 이렇게 소액투자자들이 몰리면 거래가 활발해져서 자연스럽게 주가도 상승한다. 피자 한 조각을 살때의 가격이 한 판 피자의 조각당 가격보다 비싼 것이랑 비슷한 이치!  
 
테슬라는 지금 사도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은 조심할 때! 단기간 급등한 주식에 들어갔다가 본의아니게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하는(일명 존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보통 주가는 짧은 기간 동안 급등하면 반드시 ‘조정 구간’을 거친다. 단기간 주가가 30% 이상 오른 주식들은 대부분 주의대상이다. 다만 테슬라의 장기성장성을 믿고 기업의 성장을 지켜보겠다는 투자자라면 주가가 조정을 받았을 때 투자금액을 나눠서 분할 매수하는 걸 추천! (실제로 테슬라 시가총액이 최고치를 찍은 바로 다음날 주가가 5%가량 조정을 받았다)  
 
Tip) 테슬라가 상장된 미국 나스닥 시장은 현재 과열이라는 지적이 많다. 테슬라 뿐 아니라 미국 기술주를 사고 싶을 때에는 지금 가격이 과열이 아닌지 주의가 필요! 개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때가 대부분 상투였던 적이 많은 것도 유의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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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혜미
  • 어드바이스 재테크 칼럼니스트 백현지
  • 사진 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