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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제주에 간다면, 제주 동쪽 숙소 추천

제주에서의 꿈만 같은 하룻밤을 선사할 아늑한 공간.

BY김혜미2020.08.18

달이 머무르는 곳, 월정담
‘달이 머무르는 담’이라는 뜻을 지닌 월정담은 60년 전 지어진 옛 돌집의 틀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담 안으로 들어서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와 ‘제주살이’를 꿈꾸고 있는 사람이 머무르면 좋을 듯 하다. 밖거리와 안거리, 두 개의 동을 한 팀이 사용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마당에 작은 정원과 수영장을 두어 남에게 간섭받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수영장은 여름에만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서둘러 여름의 특권을 누려보도록 하자.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 1길 70-9
문의 moon-dam.com , 010-6369-8600
 
 

눈뜨면 마주하는 바다뷰, W728
에메랄드빛깔로 잘 알려진 월정리 해변 앞에 위치한 독채 스테이가 있다. 카페와 총 2 곳의 독채 숙소를 운영 중인 W728이다. 이곳을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3층에 위치한 다락방 구조의 침실. 통창으로 되어 있어 머무는 동안 시시각각 달라지는 제주의 바다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침실 옆 욕실에는 자쿠지가 놓여 있어서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BGM 삼아 밤하늘의 별을 함께 바라볼 수 있다. 아침에 눈뜨자 마자 푸른 바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
주소 제주시 구좌읍 월정1길 101
문의 page.yapen.co.kr/26901 , 010-5002-7555
 
 

4대가 살아온 집의 흔적, 조천마실
제주는 제주만이 지닌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조천읍 신촌리는 제주인의 삶이 짙게 묻어 있는 작은 마을이다. 조천마실은 그곳에서 4대를 이어 살아온 집을 리노베이션한 공간이다. 200년이 넘는 시간을 견뎌낸 오래된 마루는 이곳의 침실로, 작은 아궁이가 놓여 있던 곳간은 옛 모습을 간직한 편백나무탕이 되었다. 제주가 간직한 고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오랜 삶의 흔적들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마실가 보는 것은 어떨까.  
주소 제주시 조천읍 신촌북3길 22  
문의 jocheonmasil.co.kr , 0504-0904-2312
 

 
언덕 위의 하얀 집, 나즌
돌담길을 따라 낮은 비탈길을 올라가면 보이는 하얀 집, 나즌. 문을 열고 내려가는 독특한 구조로되어 있는 이 곳은 둘만을 위한 2인 전용 독채 스테이다.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듯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내추럴한 라탄 소재의 소품들이 한데 어우러져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함덕해수욕장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월정리해변, 사려니 숲길 등이 30분 거리에 있어 제주 동쪽을 둘러보기에 좋다.  
주소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2686-1
문의 @jejunazzeun, 010-5745-3148


자발적 고립이 필요할 때, 스테이 소도
조용한 휴식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면 바다 건너 우도에 머물러 보는 것은 어떨까. 우도면 연평리의 언덕 위에 위치한 스테이 소도는 마지막 도항선이 떠나고 난 뒤 내려앉는 우도의 고요함을 간직한 곳이다. 두 개의 집과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 노천탕과 바비큐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낮에는 바다 건너 한라산의 풍경을 바라보며 수영을 하고 밤에는 LP를 꺼내 턴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근사한 하루를 보내 보시길.  
주소 제주도 우도면 우도해안길 496-1  
문의 www.staysodo.co.kr, 0504-0904-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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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혜미
  • 프리랜스 에디터 유미지
  • 사진 각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