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혹은 원치 않을 수도 있는) 소식이다. 칸예 웨스트가 7월 4일 자신의 트윗을 통해 대선에 출마 할 것을 선언했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는 지금 하나님을 믿고 우리의 비전을 통합하고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합니다. 나는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습니다! #2020VISION" 라고 말했다.
엘론 머스크는 이에 “나는 당신을 응원한다!”라며 답장을 보냈다. 칸예가 올린 트윗은 당연하게도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미 100만개의 좋아요와 50만개의 리트윗이 올라왔다. 칸예의 와이프, 킴 카다시안도 미국 국기의 이모지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의 선언에 많은 질문들이 뒤따르고 있다. 그는 정말로 캠페인을 시작할 것 인가? 미리 서류를 제출한 게 아니라면, 그는 연방 선거 위원회(FEC)의 서류 제출 기한을 놓쳤다. 로이터 통신은 그가 공식 서류를 제출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번 칸예의 대선 출마 선언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MTV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그는 2020년에 대선에 출마할 수도 있다고 얘기 한 적이 있다. 그 후 2018년 백악관에 방문했을 때 도날드 트럼프에 대한 자신의 지지를 표출했다.
그 당시 칸예는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싶은 발언들을 했다. 그날 쓰고 간 모자에 대해 "사람들이 내 친구인 이 모자를 쓰고 가지 말라며 나를 겁주려고 했는데, 이 모자는 나에게 힘을 준다.” 라고 그가 말했다. “부모님이 이혼해서 우리 집에는 남성 에너지가 많지 않다. 처가에도 남성 에너지가 많지 않다. 그렇지만 우리 집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