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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유형별 코로나 대처법

코로나 대처법도 MBTI 유형에 따라 다를까? 코스모가 확인해봤다.

BY김혜미2020.07.03

‘코로나와 MBTI가 무슨 상관이야?’라고 여길 지 모르지만 책임감을 갖고 기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부터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 등을 통해 개개인의 성향을 알 수 있다고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은 말한다.
 
“코로나 대처법의 경우 MBTI를 결정하는 성향 중 P(Perceiving, 인식형)인지 J(Judging, 판단형) 인지 여부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P 는 ‘코로나? 어떻게든 안 걸리고 조심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반면 J는 ‘지키라는 건 잘 지켜야 안 걸리지’하고 생각한다는 차이가 있어요” 나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유형별로 코로나에 대처하는 방식을 확인해보고 서로 챙기며 코로나 시대를 극복해 보도록 하자.
 
ISTJ #마스크와한몸  
원칙주의자인 ISTJ에게 턱에 건 마스크란 허용할 수 없는 일이다. 턱에 걸면 마스크가 아니라 턱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조차 마스크를 써야 직성이 풀리는 책임감 갑 유형이다.
 
ISTP #코로나백과사전
하나에 꽂히면 끝까지 파는 스타일인 ISTP. 그에게 코로나 관련 뉴스는 수집해야 할 대상이다.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기사를 실시간으로 섭렵하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다. 코로나 현재 상황이 궁금하다면 이 유형을 찾아 묻도록 하자.
 
ISFJ #혹시담당공무원이세요?
우리나라의 자가격리 구호물품 수준에 전 세계 사람들이 놀랐다는 얘기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을 거다. 햇반부터 반찬, 간식거리, 건강 잘 관리하라고 홍삼까지 챙겨주는 미친 ‘클라쓰’. 격리 물품 담당 업무자의 MBTI 유형을 확인해보면 아마 ISFJ가 제일 많지 않을까? 평소에도 남을 잘 보살피는 만큼 오늘은 어떤지, 열은 없는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말만 하면 다 챙겨줄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말이다.
 
ISFP #마스크쓰라면써  
분위기 맞춰서 조용히 할 일 하는 스타일인 ISFP. 다른 유형이 사람이 마스크가 답답해서 못 끼겠다며 난동을 부릴 때 이 유형의 사람들은 안 하고 있다가도 조용히 마스크 낄 가능성이 높다. 갈등을 싫어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써달라고 부탁하면 별말 없이 들어줄 듯.
 
INTJ #자가격리에최적화
혼자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 충전을 하는 INTJ에게 자가격리란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2주라는 시간을 가장 알차게 보낼 유형이 바로 이 유형. 만약 자가격리 중인 INTJ에게 ‘오늘부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되었습니다’라는 말을 한다면 조용히 눈물을 훔칠지도 모를 일이다.  
 
INTP #자가격리부적격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INTP형에게 자가격리는 ‘창살 없는 감옥’과도 같다. 하지만 워낙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뭔가 할 일을 찾아 전력을 투구할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예전부터 하려고 생각해두었던 영상 편집을 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자가격리 도피처를 물색할 유형이라는 것.  
 
INFJ #코로나최강자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 인간관계가 소원해졌겠지만 INFJ 만큼은 평소와 같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뛰어난 통찰력으로 코로나와 같은 특수상황에서도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면서 인간관계를 잘 유지할 방법을 찾았을 테니 말이다. 인내심도 강한 편이라 MBTI 유형 중 코로나를 가장 오래 견뎌낼 유형으로 이 타입이 선택될 가능성 또한 크다.  
 
INFP # 코로나포비아
감정이입을 잘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INFP는 뉴스를 볼 때마다 내 주변 이야기처럼 느낄 가능성이 높다. 또는 ‘내가 코로나 확진자가 된다면 어떡하지?’, ‘부모님께도 옮진 않았겠지?’, ‘무증상 환자들이 너무 많아서 어쩌면 나도 이미 옮았을지도’라며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공포를 느낄 수도 있다. 이런 유형이라면 조금 긴장을 늦추어도 되지 않을까?
 
ESTJ #아는것이힘이다
뭐든지 미리 알아 두어야 마음이 편안한 ESTJ는 예방에 주력하는 스타일이다. 물건 하나 만질 때마다 소독하고 마스크를 미리미리 챙겨 두는 것은 물론, 자신이 코로나 확진자가 됐을 상황을 미리 예상하고 검사부터 치료까지 시뮬레이션 해야 속이 풀리는 타입인 것. 게다가 외향성을 지녀 남에게도 예방 수칙을 열심히 전파하는 열혈 홍보대사 노릇을 할 가능성이 높다.
 
ESTP #자가격리해제스탠바이중
음주 가무와 노는 것을 좋아하고, 회식 자리도 마다치 않는 ESTP에게 코로나는 대재앙과 같다.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 나가고 싶어서 스탠바이 했을 스타일이 바로 이 유형. 하지만 예방 수칙을 잘 지키려 했지만 의도치 않게 지키지 못한 적이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자신도 모르게 마스크를 불량하게 쓰고 다녔다거나, 사람을 피하려고 했지만 어쩌다 보니 사람 많은 곳에 가게 됐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ESFJ # 단톡방개설로코로나극복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ESFJ 역시 코로나 여파로 타격을 입었을 유형 중 하나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사람을 살피는 것이 낙인데 외향성을 지녔기 때문에 사교모임 대신 단톡방 또는 랜선 모임을 만들어 즐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비록 볼 순 없더라도 랜선으로 친구의 생일 파티를 열어줄 1인이 ESFJ인 것.
 
ESFP #이게좋다던데저것도좋다던데
코로나로 인한 가짜 뉴스에 가장 많이 휘둘릴 유형.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귀가 팔랑거리는 바람에 몰라도 될 소식을 듣고 휘둘린다. 거기서 멈추면 좋으련만 친화력이 워낙 좋아 그걸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버리고 마는 안타까운 유형. 님아 그 귀 좀 닫아다오..
 
ENTJ #화가난다코로나
코로나로 인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은 모든 사람을 힘들게 만들었다. ENTJ형에게는 특히 더 그렇다. 안 그래도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나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모든 것이 더 엉망이 되었기 때문. 물론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아 다른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겠지만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여행, 몇 달 동안 공을 들인 기획들이 하나씩 어그러지는 모습을 보는 건 ENTJ에게 있어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었을 거다. 이러니 계속 화가 날 수밖에.  
 
ENTP #마스크DIY
다재다능하고 독특한 상상력을 지닌 ENTP.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요시 여기는 그들에게 공적 마스크는 참을 수 없는 존재 중 하나다. ENTP라면 마스크도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구상해서 끼고 다니거나 쉽게 찾기 힘든 모양의 마스크를 쓰고 있을 거다. 1m 길이의 막대를 끼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게 해주는 모자, 갓 모양으로 생겨 서로의 거리를 50cm씩 유지할 수 있게 한 k-god도 ENTP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아닐는지?
 
ENFJ # 자가격리앱인줄
ENFJ는 주변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많다. 일명 ‘오지라퍼’라 불리는 이유다. 평소 너무 연락이 잦아 연락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만약 자가격리 중인데 이런 유형의 친구가 옆에 있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 감정을 잘 살피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힘든 것은 없는지 센스 있게 챙겨줄 것이기 때문.
 
ENFP #코로나긍정론자
모두가 코로나의 부정적인 면을 바라볼 때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는 유형이다. 코로나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지만 그래도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볼 수 있게 되지 않았냐는 의견을 낼 사람이 ENFP인 것. 물론 활발한 성격 탓에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이 쉽지 않지만 모든 것을 좋게 바라보는 유형답게 ‘언젠가는 끝이 날 것’이라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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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혜미
  • 프리랜스 에디터 유미지
  • Advice 허그맘허그인 강동센터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
  • 디자이너 조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