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다른 집콕러들은 뭐 하는지 궁금해?!

“이불 밖은 위험해!”를 외치던 집순이조차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강제 집콕 생활. 이 와중에도 방구석에서 남다른 뷰티 생활을 즐기는 뷰피들이 있다. 무료한 일상에 흥을 더해줄 프로 방콕러들의 슬기로운 집콕 생활!

BYCOSMOPOLITAN2020.05.24
 
 

곰손의 나심비 네일 아트

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김슬기
코로나19로 인해 나의 유일하고도 소소한 사치인 네일 케어 역시 잠시 휴강 상태. 그렇다고 내 손을 헐벗은 상태로 놔두는 건 질색! 어차피 남아도는 건 시간, 주섬주섬 네일 도구를 모아 셀프 네일에 도전하기로 했다. 고퀄 네일 스티커와 쉽게 붙일 수 있는 팁이 즐비하지만 이왕 하기로 한 거 화려한 파츠로 무장한 럭셔리 네일왕으로 거듭나기로 결심했다. 오히려 내 취향대로 가득 꾸밀 수 있어 소소한 재미가 생겼다. 이제는 시안을 찾아 제법 잘 따라 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니 이 정도면 대만족~.
 

건강 존버 프로틴 바 만들기

빈 통이나 얼음각에 넣어 굳히면 프로틴 바 완성!
코스모 디지털 에디터 송명경
최근 나 혼자 하는 홈메이드 간식 열풍에 동참. 집에 있다 보니 입이 심심해서 자꾸 간식을 찾게 되는데, 기왕 입에 넣을 거라면 믿음직한 건강식이 좋지 않을까? 오트밀과 견과류를 섞어 간단하게 그래놀라를 만들기도 하고, 카카오닙스나 건라즈베리, 말차 파우더 등 기분에 따라 먹고 싶은 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때 프로틴 파우더와 바닐라 익스트랙을 추가해 꾹꾹 눌러 굳히면 운동 후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한 프로틴 바가 만들어진다. 레시피는 간단하지만 완성도는 엄지 척!
 

뽀송 두피 위한 셀프 스케일링

프리랜스 패션 에디터 김지회
오후만 되면 머리카락이 두피에 달라붙는 모태 지성 두피 소유자라 주기적으로 헤어 딥 클렌징 서비스를 받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헤어숍 방문은 불가능한 상황. 모처럼 유튜브로 뷰티 튜토리얼을 보면서 따라 해보려 한다. 아직은 뷰알못이라 특별한 고난도의 케어까지는 어렵고, 약병에 지성용 샴푸를 덜어 두피에 바른 뒤 손가락으로 문질문질~ 마사지 중. 향이 날아간 커피 가루와 뷰티 에디터에게 친히 하사받은 에센셜 오일로 만든 천연 스크럽도 곧 시도해볼 예정이니 이제는 뷰티 만렙러~.
 

우울할 땐 달고나 당이 최고

페이스트 아트 디렉터 김윤영
늘어나는 몸무게가 두렵긴 하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 특히 당분을 섭취하면 우울한 기분이 사르르 녹는다. 코로나19가 만들어낸 K-푸드, 달콤함 듬뿍 끼얹은 달고나 라테야말로 최고의 메뉴! 그 달달한 맛에 꽂혀 요즘은 우리 집 바리스타를 자처하고 있다. 그런데 잠깐, 손으로 커피 가루와 설탕을 미친 듯이 휘저으며 분노의 커피 제조를 하다 보니 팔뚝 살이 빠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맛도 좋고 팔 운동도 된다니 이거야말로 요즘 같은 때에 알맞은 꿀팁!
 

‘운동 부족’병 대비 작전

서초좋은의원 원장 유은정
확찐자가 늘면서 부쩍 진료도 많아졌다. 무기력한 낮 시간을 보내고 스마트폰으로 밤을 지새우다 보면 생체리듬이 무너지는데 이를 위해선 신체 활동을 늘려야 한다는 사실! 헬스나 필라테스는 가기 어려우니 단백질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로우 슈가 제품이 베스트인데, 하루에 두 번 공복에 먹고, 때때로 셰이크를 살짝 얼려 슬러시나 아이스크림처럼 즐기는 것이 꿀팁이다. 여기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비타민 C, 마시는 콜라겐 등을 함께 복용하면 무적 체력 완성!
 

찐 살 태우는 방콕 홈트

파오 페이셜 피트니스 13만8천원.
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최향진
집콕으로 확진의 위험에서는 벗어났지만, 배달 음식은 나를 확찐자로 만들었다. 이게 얼굴인지 빵덕인지 모를 절망적 상황에 스스로 #옷이작아격리 중. 주기적인 요가만으로는 부족해 유튜브로 매일 요가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TV를 보면서도 운동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얼굴 근육을 단련시키는 파오를 꺼내 들었다. 강도 높게 몸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신의 안정을 위해 꾸준히 하는 것이 목표! 체중계 숫자에 대한 미련을 접은 채 오늘도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동작을 따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