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를 풍미한 섹시 스타 라켈 웰치. ‘옷을 벗지 않고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불리던 그녀지만 웨딩 룩만큼은 경쾌하고 사랑스러웠다. 옷자락이 매끄럽게 빛나지도, 길게 늘어지지도 않는 크로셰 미니드레스가 그 주인공. 드레스의 캐주얼한 느낌은 T 스트랩 슈즈와 장갑, 하드 클러치 같은 우아한 액세서리로 보완했다. 웨딩 주얼리로는 흔치 않은 선택인 진주의 존재감 역시 돋보였다. 옷과 액세서리의 상호 보완 작용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