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자레인지는 깨끗한가요?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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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전자레인지는 깨끗한가요?

여느 때보다 간편조리식품 혹은 배달음식의 소비가 늘어난 요즘, 이제야말로 전자레인지를 청소해야 할 때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0.05.07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면서 밀린 드라마도 다 봤고, 달고나 커피도 만들어 봤고, 더 이상 할 게 없다고? 그렇다면 이젠 전자레인지를 살펴보자. “전자레인지 청소의 좋은 점은 말도 안 되게 쉽다는 거에요”라고 청소 전문가이자 ‘클린 마이 스페이스’의 창립자인 멜리사 메이커는 말한다. 사실 그녀는 이 모든 청소 과정이 5분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놀랍지 않나? 지금부터 아래의 방법을 순서대로 따라해보자.  
 

1단계: 키친 타올과 물을 준비한다

그렇다. 화려한 청소용 제품은 여기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위저드 오브 홈스 NYC’의 오너인 카디 덜루드는 “전 음식이 닿는 곳에는 어떤 화학물질도 쓰지 않으려고 해요. 그래서 전자레인지를 청소할 땐 항상 천연 용품만 사용하죠”라고 말한다. 청소용 제품은 전자레인지의 외관을 닦아낼 때만 사용하면 된다.
여기에 레몬 주스를 더하면 보너스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필수는 아니다. 움푹 패인 그릇에 물(과 레몬 주스가 있다면 1티스푼)을 부어 넣는다. 그런 다음, 전자레인지에 그 그릇을 넣고 3~4분 정도 돌린다. 이렇게 하면 내부에 증기가 생길 것이다.
내부가 촉촉(?)해지면 그릇을 꺼낸다. 그러면 내부에 딱딱하게 들러붙어 있던 음식 때나 찌꺼기가 증기로 인해 어느 정도 풀어졌을 것이라고 메이커는 말한다. 그러면 이제 키친 타올을 사용해 때와 찌꺼기를 닦아내면 된다.
 

2단계: 쉽게 떨어지지 않는 때를 공략한다

만약 쉽게 지워지지 않는 때나 찌꺼기가 있다면 메이커는 물 두 컵, 그리고 설거지용 세제 반 스푼을 분무기 통에 넣어 섞은 다음 그것을 뿌려보라고 말한다. 만약 분무기가 없다면 물에다 세제를 섞어 때가 있는 부분에 발라 놓으면 된다. 그리고 몇 분이 지난 후에 닦아내자. 그게 전부다!
만약 그렇게 해도 떨어지지 않는 때나 찌꺼기가 있다면 좀 더 강력한 스펀지로 문질러보자. 혹은 버터용 나이프나 오래된 카드의 모서리를 사용해도 좋다고 메이커는 말한다.
이렇게 해도 안된다면, 좀 더 강력한 무기를 꺼내야 할 때다. 설거지용 세제와 베이킹 소다를 섞어 때가 묻은 자리에 발라 두는 거다. 그 상태로 몇 분 더 기다린 후, 스펀지나 버터용 나이프를 사용해 떼어내면 된다. 그 후에는 남아 있는 잔여물을 확실하게 없앨 수 있도록 젖은 행주로 한 번 더 닦아내는 것도 잊지 말자.
 

3단계: 역한 냄새를 없앤다

냄새야 말로 골치 아픈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젖은 행주 혹은 키친 타올에 식초를 묻혀 내부를 닦아내는 것이다. 이때는 전자레인지 내부의 위, 아래, 벽면, 그리고 문까지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이는 냄새를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메이커는 말한다. 그리고 밤새 문을 열어 둔 채 건조시키자. 다음 날 아침에 식초 냄새가 나는 일은 없을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녀는 말한다.
만약 내부에 냄새가 심하게 베어 있다면, 물과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닦아보자. 그 후에는 식초를 사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밤새 문을 열어 둔 채 건조시키면 된다고 메이커는 말한다. 다음 날 젖은 행주로 잔여물을 닦아 내기만 하면 된다.
 

4단계: 손이 많이 닿는 자리를 소독한다

전자레인지의 버튼과 손잡이에 얼마나 많은 세균들이 있을 지 생각해보자. 전자레인지를 청소할 땐 이 두 부분만 살균을 잘해주면 된다고 메이커는 말한다. 버튼 부분과 손잡이를 항균 스프레이나 티슈로 잘 닦아내서 깔끔하게 소독을 해보자.
아, 그리고 이 부분은 주기적으로 청소할 것. 특히나 손길이 많이 가는 곳은 주기적으로 살균 소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BONUS 만약 다시는 전자레인지 청소를 하고 싶지 않다면?
물론 위의 방법들이 아주 빠르고 쉽긴 하지만 다시는 청소를 하고 싶지 않다면 전자레인지용 그릇과 뚜껑을 사용하라고 메이커는 조언한다. 뚜껑을 덮고 조리를 하면 애초에 음식물이 튀어서 엉망진창을 만들 일이 없을 테니 말이다.  
전용 그릇을 사는 것도 귀찮다면 최고의 방법은 사용할 때마다 한 번씩 닦아주는 것이라고 덜루드는 말한다. 단 20초만 투자한다면 평생 이렇게 눌러 붙은 때를 지우느라 힘을 쓸 필요는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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