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2020년은 유독… 웃지 못할 일이 많았다. 하지만 슬퍼하기엔 이르다. 우리를 미소 짓게 해줄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라이크 어 보스〉
자타공인 코미디의 여왕, 로즈 번과 티파니 해디쉬가 절친으로 등장하는 이 영화는 함께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는 두 친구의 이야기다. 하지만 부유한 후원자(셀마 헤이엑)가 이들을 이용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면서 사기극이 펼쳐진다. 물론 두 사람은 그녀에게 맞서 역전극을 꾸민다.
〈젠틀맨〉
가이 리치 감독의 범죄 코미디 영화에 콜린 퍼렐, 휴 그랜트, 제레미 스트롱이 나섰다(특히 이들이 입은 의상을 주목할 것. 아마 슈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거다). 이 영화는 런던에 거주하는 마약업계의 거물인 ‘믹키 피어슨(매튜 맥커너히)’의 이야기다. 그의 대마 사업과 관련해 각종 인물들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해보자.
〈엠마〉
영화 〈클루리스〉에 영감을 준 제인 오스틴의 고전 소설이 안야 테일러 조이, 빌 나이, 자니 플린을 만나 새롭게 재해석됐다. 엠마는 작가의 히로인 중 한 명으로, 마을의 중매쟁이가 되어 자신과 친구들의 사랑을 직접 찾아 나선다.
〈더 러브버드〉
잇사 레이와 쿠마일 난지아니는 이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에서 살인 사건에 연루되는 한 커플을 연기한다. 이번 영화의 감독을 맡은 마이클 쇼월터는 앞서 〈웻 핫 아메리칸 서머〉와 〈데이 케임 투게더〉, 그리고 〈빅 식〉 등의 컬트 영화들을 제작해왔다.
개봉 예정일: 넷플릭스 공개, 날짜 미정(대략 2020년 4월/5월 경으로 알려진다)
〈이리지스터블〉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치고, 스티브 카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이 영화에서 그는 민주당 전국 위원회의 수석 전략가를 연기한다. 그는 전 해군을 설득해 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한다. 하지만 공화당 전국 위원회가 그의 적수를 보내 모든 걸 뒤집어 놓는다.
개봉 예정일: 2020년 5월 29일 예정
〈프리 가이〉
이 참신한 액션 코미디 영화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비디오 게임 속 NPC를 연기한다. 그는 자신이 게임 속 캐릭터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게임 속 세상이 위험에 처하자 세계를 구하고자 한다. 또 한 명의 주연 배우인 조디 코머는 이 게임을 만든 프로그래머 중 한 명으로, 현실 세계에서는 수줍은 성격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거침없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기묘한 이야기〉의 ‘스티브’ 역을 맡았던 조 키어리가 또 한 명의 프로그래머로 등장하고, 영화제작자 타이카 와이티티는 이들의 상사 역을 맡았다.
개봉 예정일: 2020년 1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