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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홈트'보다 '오트(오피스 트레이닝)'이 대세!

근무 시간 중에 운동을? 상사 눈치 보랴, 밀린 업무 처리하랴 바빠 죽겠는데? 그럼에도 몸은 피곤하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일의 능률은 점점 떨어지는 이 악순환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다면 운동만이 살 길이다.

BYCOSMOPOLITAN2020.04.24
 
 
당신의 일정을 상사와 동기화할 것
근무 중 틈새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 직장 상사의 점심시간을 이용한 거래처 업무 미팅부터 오후 시간대에 잡힌 중요한 회의 일정 등 하루 일정을 시간 단위로 미리 파악해두면 상사가 부재중인 시간을 공략해 눈치 보지 않고 짧게라도 운동할 틈이 생긴다.
 
 
거래처 미팅을 가장한 속임수 스케줄링 만들기
직장 상사가 하루 종일 사무실에만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줄이면서 단 20분이라도 몸을 움직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앙큼한 팁이다. 팀 내부에서 공유하는 일정 스케줄러나 앱에 ‘ST’라는 약자로 미팅임을 암시하는 일정을 추가해볼 것. ST는 ‘Strength Training’의 약자로 강도 높은 미팅을 표현할 때 쓰는 용어기도 한데, 당신이 어디에선가 격하게 스트레칭하고 있는 게 아니라 고강도 미팅 중인 것처럼 보이도록 할 수 있다. 단, 절대 20분을 넘겨서는 안 된다. 20분 이상의 공백은 상사가 당신이 어딘가에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테니까.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일 차례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되는 이유는 앉은 상태에서 움직임이 없으면 전신의 혈류 속도와 대사 기능이 떨어져 지방이 쉽게 붙고 목과 어깨, 허리를 시작으로 요통, 만성피로, 대사증후군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두 다리를 움직이고 최소 10~20분은 일어선 상태에서 몸을 가볍게 풀어줘야 한다. 건강한 컨디션과 일의 능률을 위해서라도 근무시간 동안에 몸의 긴장 상태를 이완시킬 틈새 타이밍을 무조건 사수해야 하는 이유다.
 
 
워밍업 운동으로 시작
근무 중에는 땀을 흘려서도 안 되고 운동복으로 옷을 갈아입는 시간조차도 사치스럽다. 어렵사리 사수한 틈새 시간에는 딱딱하게 굳어 있는 전신을 풀어주는 정도의 가벼운 움직임부터 시작할 것! 한적한 회의실에 들어가 20분 동안 온몸을 잘근잘근 이완시킬 운동법은 생각보다 많다. 가장 간단한 동작을 하나 추천하자면 ‘슬로 스쾃’. 똑바로 선 상태에서 무릎을 천천히 굽히며 의자에 앉을 듯한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한 뒤 4초 후 무릎을 펴면서 일어선 자세로 돌아온다. 여기에 의자를 잡고 4분의 1만 앉았다 일어나는 ‘쿼터 스쾃’을 교차해 5회 이상 반복한다. 이 동작은 허벅지의 큰 근육을 움직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효과가 꽤 크고, 종아리와 허벅지 정맥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 전신운동급 시너지를 볼 수 있다.
 

 
틈새 운동 효과를 더욱 부스트시킬 앱 3.

↑ Sworkit
빠른 시간 안에 운동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운동해야 할 시간에 일일 알람이 칼같이 울리고 1:1 PT를 받는 듯 카운트까지 세준다. 5분 동안 하는 복근 운동을 비롯해 1분 단위부터 60분까지 원하는 시간에 따른 운동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 Noom
혼자만의 고독한 운동러가 되고 싶지 않다면 강추! 굳은 다짐이 오래 가지 못하는 작심삼일러의 패턴을 확실히 교정해주는 AI 가상 코치를 비롯해 현재 필요한 운동법과 생활 습관까지 정교한 티칭을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 Couch to 5k
오래 걷거나 달리기에 약하다면 지구력을 키우기에 좋은 앱이다. 9주간의 앱 플랜에 맞춰 조금씩 움직이다 보면 9주 후에는 기적처럼 5km 혹은 20분 이상을 쉬지 않고 달리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회사 계단을 이용해 실천하기에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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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Write 엘리 트러스콧
  • Editor 정유진
  • photo by Getty Images
  • reference book <5분 스탠딩 건강법>
  • Digital Design 조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