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POLITAN

데뷔 후 17년 만에 솔로 앨범 〈Chocolate〉을 낸 최강창민은 16세란 어린 나이에 데뷔해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은 기간이 짧은데도 깔끔하고도 감각적인 집과 요리 실력을 두루 갖춘 혼사남의 모범 사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드러난 그의 집은 칼같이 정리된 드레스 룸과 술, 피규어 컬렉션으로 같은 멤버인 유노윤호에게조차 감탄을 자아냈다. 모든 물건이 잘 전시된 집을 보고 놀란 전현무는 백화점 같다고 하기도… 일어나자마자 커피 마시기 전 커피 머신의 물때 청소를 하는가 하면 헤어드라이어를 쓴 후 코드를 감아 두는 등 깔끔한 습관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워서 웬만한 세계 음식을 스스로 하며 지인들에게도 대접하고 혼술을 즐기는 진정한 미식가이자 애주가이기도…
인스타그램 @changmin88
공교롭게도 같은 SM 소속이자 선배인 최강창민을 어릴 때부터 흠모했다는 엑소 시우민 역시 깔끔 대마왕. 하도 깨끗해서 땀을 흘려도 좋은 냄새가 난다는 멤버들의 증언이 있을 정도다.
MBC〈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세수를 하면서도 세면대 주변을 치우고, 기상 후 침구를 호텔 수준으로 정돈하고, 혼자 설거지를 하며 빨래를 너는 등 전업주부급의 살림 실력을 보여줬다.
청소와 정리 정돈 관련 컨텐츠도 많아서 브이라이브 〈심포유〉에서는 돌돌이, 진공청소기로 끝없이 침실 청소를 하고 각을 잡는 모습만으로 힐링 영상 탄생. 다른 회차에서 공개한 독립한 집 역시 모노 톤으로 깔끔 그 자체다. 가장 싫어하는 건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라고…  
인스타그램 @e_xiu_o
지민 ‘피셜’ 방탄소년단 제일의 ‘플랜맨’이라는 제이홉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며 호텔에서도 자고 일어난 자리와 입을 옷을 칼같이 정리하기로 유명하다. 오락 프로그램 촬영 중에도 계속 소품을 정리하며 룸메이트와 정리정돈 안 하는 멤버에겐 영감(?)을 주는 역할. 한정된 공간, 시간 활용을 좋아해서 가방 안도 구석구석 정리하고 스케줄 사이사이 짬이 나면 생산적인 일을 한다고… 한 번 너무 피곤해서 샤워를 안 한 채 잠든 다음 날 본인이 화들짝 놀라서 몇 배는 열심히 씻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런 정리 습관과 노력, 훌륭한 감각으로 방탄소년단 내 안무 팀장과 사복 스타일링 감각이 돋보이는 패셔니스타도 맡고 있다.
트위터 @BTS_twt  
NCT 내에서도 가장 깔끔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센터 태용은 청소, 정리 정돈을 너무 좋아해서 데뷔 전에도 누나 방을 청소해줬다고… 숙소 생활을 시작한 후로 매일 자기 전 꼭 청소와 정리 정돈을 하는 건 물론이고 자기 옷은 손빨래하고, 욕실을 청소하면서 샤워하는 등 팀 내 청소 요정을 맡고 있다. 태일이 룸메이트였던 시절엔 다른 방에서 놀다 온 태일이 묻혀 온 먼지를 조용히 다시 청소하기도 했고 미래에 결혼하면 청소와 요리는 자신이 하겠다고 밝혀 놓은 상태.
SM 자체 제작 프로그램〈한식왕〉 에서는 요리하는 과정마저 정갈해서 감탄을 자아냈다.  
인스타그램 @NCT127
어릴 때부터 숙소 생활을 했으면서도 청소와 살림을 스스로 찾아서 하고 멤버 백호에게 정리를 가르치는 등 독보적으로 깔끔한 성격이다.
작년 독립한 후 공개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일어나자마자 침구와 침대 주위를 칼같이 정리하고, 먼지 한 톨 없는 가구들의 먼지를 털고, 집 전체를 진공 청소 후 물걸레질하고, 얼룩 없는 타일과 변기를 전력을 다해 닦고 살균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조차 침투할 일 없는 멸균 라이프를 선보였다. 향에 예민하면서도 좋아해서 향수와 섬유 유연제를 모으며 매일 기분에 따라 쓰는 게 청소와 정리 정돈 다음 취미라고…
인스타그램 @optimushwang
13명이란 멤버가 드나드는 숙소를 혼자 치우곤 하는 ‘밍데렐라’, ‘밍주부’. 라이프스타일이 반대인 멤버들이 많아 잔소리도 하는 편이지만 결국은 혼자 묵묵히 떠안고 몸으로 실천하는 스타일.
M2 〈SVT 클럽〉에서는 숙소에 널린 수건들을 호텔식으로 돌돌 말고, 엉망이 된 전선들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고, 멤버의 주택청약 적금 통장을 찾아주고, 바닥에 붙은 스티커를 떼는 업체 수준 청소 내공을 보여줬다.
청소뿐 아니라 ‘요리왕’으로도 유명해서〈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13소년 표류기〉에서는 장작불에 생닭으로 프라이드 치킨과 마탕, 똥까지 뺀 멸치 볶음을 만드는 등 극한 상황에서도 멤버들을 먹여 살렸고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비빔국수 20인분을 뚝딱 만들었다.  
인스타그램 @min9yu_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