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트닝과 잡티 케어의 기본은 비타민C. 예상했던 것처럼 레몬, 유자 등 시큼한 맛을 내는 귤속, 시트러스 류의 과일에 대체로 풍부하게 들어있다. 물론 딸기나 파프리카 등 비타민C를 더 많이 함유한 과채류 있지만, 그 청량하고 상큼한 향기까지는 따라올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귤속 원료에서 얻은 비타민C를 사용해 브라이트닝 화장품을 만드는 경우가 늘었다.
그렇다면 직접 갈아서 팩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 물을 수도 있겠지만, 천연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니란 건 흔히 알려진 사실이다. 정제되지 않은 천연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 칙칙해진 안색을 되돌릴, 잘 정제한 비타민C를 담은 화이트닝 신상 세 가지를 소개한다. 가격까지 합리적인 제품들로 골랐으니 지갑 열 준비 하고 따라오시라.

탱자 추출물과 비타민C 유도체는 물론이고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 등 미백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성분을 모아 브라이트닝 효과를 극대화했다. 프랑스 ‘이브 비건’인증을 완료했으며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40ml 2만8천원대.

무농약 농산물 인증, 잔류 농약 검사까지 완료한 제주 그린 레몬이 주원료. 비타민C에 트리넥사믹애시드를 담아 색소침착까지 개선하는 세럼이다. 병풀 추출물 성분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탄탄하게 가꾼다. 45ml 2만4천9백원.

안정화된 비타민C 유도체를 포함해 단 7가지의 성분만을 담은 워터 에센스. 특히 정제수 없이 유자 추출물을 96% 함유했다. 기미와 주근깨 등 얕은 잡티부터 오래된 깊은 잡티의 흔적까지 완화하는 저자극 에센스. 150ml 3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