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있는 에코 라이프를 위해, 더 피커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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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있는 에코 라이프를 위해, 더 피커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으로 그린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신념이 있다! Yes, Yes, Yes! 지구의 기쁨이 곧 나의 행복임을 알게 된 각기 다른 매력의 그리너리 스토리.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0.04.12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장 문화의 회복과 소비 패턴의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 더 피커의 그린 라이프는 이러한 이념으로부터 시작됐다.


다양한 에코프렌들리 제품과 식물이 어우러진 더 피커 매장 전경.

다양한 에코프렌들리 제품과 식물이 어우러진 더 피커 매장 전경.

더 피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쓰레기 이슈를 시장의 잘못된 편의주의와 위생주의에서 시작된 문제로 인식하고 건강한 시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출발한 제로 웨이스트 플랫폼이에요.


확고한 의식 없이는 결코 실천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생각하는데, 더 피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소비자가 제값 주고 제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포장이 불편하게 느껴졌고, 또한 이것을 고스란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시장 논리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장이 낳은 문제를 시장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계몽하는 것이 더 피커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어요.
 
더 피커는 환경에 대한 지식을 어떤 루트를 통해 얻는 편인가요?
양질의 정보를 습득하고 적용하는 방법은 크게 ‘회복’과 ‘시야 넓히기’로 나눌 수 있어요. 회복은 과거로부터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화학 세제가 없던 과거에는 어떻게 설거지를 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과거의 수세미 열매나 천연 세제인 소프넛을 사용하는 거죠. 또한 시야 넓히기는 슈퍼에서 1+1 초특가 제품을 사면 당장의 이득은 될 수 있겠지만 그 후의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말이 달라져요. 다 쓰지 못하고 버리는 쓰레기의 가치, 봉투값, 나의 시간과 노력, 쓰레기가 수거·처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까지 모두 합한다면 합리적인 소비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환경보호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플라스틱 제품을 선택하기도 해요.
솔직히 말해 환경보호는 불편한 것투성이예요. 하지만 과거에는 분명 편리하면서도 환경과 공생할 수 있는 지혜가 존재했어요. 그러니 환경을 해치는 플라스틱 제품 중 사용하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는 것부터 밀어내는 연습을 하세요!
 
더 피커의 모든 제품은 플라스틱 프리 온라인 배송을 하고 있다.더 피커에서는 식료품 역시 에코 백에 담아 판매한다.
더 피커에는 다양한 에코 제품이 있는데, 이 중 가장 반응이 좋은 아이템은 뭔가요?
다양한 제품이 고루 반응이 좋은 편이에요. 굳이 고르자면 올인원 샴푸 바와 다회용 화장솜을 꼽을 수 있겠네요. 올인원 샴푸 바는 플라스틱 포장이 아니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건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 물 절약에도 효과적이에요. 또한 하루에도 네다섯 개의 일회용 화장솜이 버려지는 걸 인식한 여성분들은 빨아서 사용할 수 있는 다회성 화장솜을 많이 구매하는 편이죠.


앞으로 더 피커는 어떤 그린 라이프를 계획 중인가요?
소비자의 인식 개선을 넘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 문제가 건강한 시장 문화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에코 라이프는 자연을 인간과 동등한 대상으로 여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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