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유권자에게 물었다. 투표는 처음이지?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Society

고3 유권자에게 물었다. 투표는 처음이지?

선거법 개정으로 선거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지면서 고3 유권자들이 등장했다. 시험 문제는 감으로 찍어도 선거에서는 허투루 찍지 않는다. 생애 첫 투표를 앞둔 2002년생들이 찍는 법.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0.04.10
 
2002.3.28 여찬우
나에게 선거란? 나의 목소리를 사회에 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어릴 적 부모님을 따라 투표장에 갔을 때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직접 투표할 수 있게 돼 무척 설렜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오히려 기성세대보다 우리가 정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더 높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후보자의 의정 활동이나 걸어온 행보, 공약의 방향성 등을 보고 선택할 것이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공약 등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정책 방향이 어린 유권자의 눈높이에도 맞게끔 변화했으면 좋겠다.
 

 
2002.3.5 최한나

나에게 선거란? 돌멩이 하나로 넓은 호수에 파장을 일으키는 물수제비처럼 나의 한 표가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내 한 표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실감 안 난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3·1 운동을 주도한 건 학생들이었고, 그 중심에 있던 유관순 열사의 나이는 18세였다. 만 18세는 충분히 정치 참여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라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학생에게 유리한 공약을 내건 국회의원을 선출할 것 같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교육 정책을 너무 자주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시각각 바뀌는 교육과정에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2002.1.21 이민형
나에게 선거란? ‘초밥 속 고추냉이’. 어떤 초밥이든 고추냉이가 동등하게 들어 있고, 고추냉이는 초밥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투표권은 누구나 꼭 가져야 하는 권리고, 그 권리를 가진 사람의 선택은 모두 특별하다.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유권자로서 나의 선택이 경제나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투표권이 생긴 게 좋으면서도 부담되기도 한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선정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이의 기준도 만 18세 이상이다. 이는 결국 만 18세 이상이 되면 이상적인 자기 사고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생긴 기준일 테니,  만 18세는 유권자로서도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다양한 복지 정책을 비교해보고, 실현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해볼 생각이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급변하는 교육과정으로 혼란스러워하는 10대, 최저 시급이 오르면서 아르바이트뿐만 아니라 일자리까지 줄어들어 피해를 보는 20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2002.1.26 김석규
나에게 선거란? 학교 안 가는 날.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어른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투표를 하게 돼 자랑스럽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교육감 선거처럼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일이라면, 만 18세인 고3도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면서도 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약인지 판단하겠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약이 있었으면 한다.
 



2002.2.9 이지윤
나에게 선거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뜻을 전해줄 수 있는 중요한 사람을 뽑는 것.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처음 정치적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라 긴장된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가 만 19세라는 것은 누가 만든 기준일까? 만 18세도 결혼이나 운전면허 취득 같은 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게 정해놓고 왜 선거권은 주지 않는지 아이러니다. 나이가 많다고 정치를 더 잘 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시민으로서의 권리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가 몇 살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말보다는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는, 국민을 위해 묵묵히 일할 것 같은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요즘 학생들은 꿈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자신의 흥미나 적성, 장점을 발견해 장래희망, 꿈으로 연결 지을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나 학교 활동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2002.4.13 원서연
나에게 선거란?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다.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어렸을 때 엄마 손을 잡고 투표장에 가서 선거하는 사람들을 구경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직접 투표를 한다고 생각하니 떨린다. 정말 어른이 된 것만 같아 설렌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고등학생 이상이면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의 생각과 달리 우리는 뉴스와 신문 기사를 통해 정치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다. 내 주변에는 보수적인 경향의 신문, 진보적인 신문 할 것 없이 인터넷 신문을 구독하며 매일 기사를 읽는 친구들도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제 본 뉴스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논란을 일으킨 정치인을 다 같이 욕하기도 한다. ‘나이가 어려서 정치를 잘 모를 것이다’라는 우려와는 달리 말이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각 후보의 공약을 체크한 뒤, 그 후보가 속한 정당과 후보에 대한 세부 정보를 인터넷 매체를 통해 알아볼 것이다. 찾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투명한 후보를 선택하고 싶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입 준비로 학업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교육 관련 공약이나 정책을 내세우면 좋을 것 같다.





2002.3.16 임소현
나에게 선거란? 나라에서 준 의무.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나와는 멀게만 느껴졌던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한편으론 내가 벌써 이만큼 컸다는 게 씁쓸하기도 하고 말이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에 나이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이가 어릴 경우 그만한 책임을 지려면 충분한 지식이 필요하다. 아직 투표할 수 있는 나이가 못 되더라도, 투표권을 가지고 싶은 사람에 한해 정치 관련 시험을 보게 한 후 자격이 충족되면 투표권을 주는 방법은 어떨까?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후보들의 공약을 잘 읽어보고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본 뒤에 누구를 뽑을지 결정할 것 같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취업이나 미래를 조금이라도 보장해줄 수 있는 정책이 생기면 좋겠다.





2002.2.2 민현정
나에게 선거란? 나의 미래를 좀 더 밝히는 일에 내가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그동안 학생과 관련된 정책을 어른들이 다 결정해 불만스러웠다. 이제는 스스로 참여해 우리 생활에 편리를 더할 수 있다니 설렌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모든 어른이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게 아니듯 모든 청소년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요즘 고3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이 많고 뚜렷한 주관이 있다. 특히 학생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감 선거 등은 어른들보다 학생이 더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후보자들의 공약을 비교해보고, 후보자의 과거에 문제가 없는지도 살펴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을 검증할 것이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불편해하는 점을 조사해, 학생들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주면 좋겠다.
 
2002.4.1 박미경
나에게 선거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질 누군가를 뽑는 것이다.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딱히 선거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그렇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수없이 해본 것이 바로 학생회장과 부회장 선거다. 어린아이도 책임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등학생이 되면 더 성숙한 생각을 할 수 있으니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개정된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후보자의 생각과 구체적인 공약을 확인하고 선택할 것이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르바이트나 취업, 대학과 관련된 공약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2002.1.2 김성진
나에게 선거란? 모두를 대신해 모두를 바른 곳으로 이끌 사람을 뽑는 것.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좀 신기하고, 어떤 사람을 뽑으면 좋을지, 어떤 후보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힘들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법적 성인 연령을 기준으로 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아직 청소년인 우리가 제대로 된 사람을 뽑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렇지만 청소년의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청소년이 유권자가 되는 게 나쁘지만은 않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여러 후보자의 공약을 들어보고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을 내건 사람을 뽑을 것 같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SNS 같은 쉬운 채널을 이용해 후보자들의 공약을 대중에게 알리면 좋겠다.





2002.2.3 이영주
나에게 선거란? 성인으로서의 특권이자 권리다.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내가 행사하는 한 표로 선거의 결과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학교생활을 하면서 많이 경험해왔는데, 이번 투표는 더 큰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부담감이 느껴진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많은  OECD 국가가 만 18세에게 투표권을 주고 있다. 요즘은 학생들도 SNS나 인터넷으로 쉽게 정치에 접근할 수 있고,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사회에 정말 필요한 공약,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내건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등록금 문제나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일자리 창출 공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02.2.16 김나형
나에게 선거란? 나에게 선거란 솥뚜껑이다. 어릴 적 본 〈해를 품은 달〉이라는 드라마에서 솥뚜껑을 밟는 게 간택의 시작이었듯, 선거는 어른이 되는 시작처럼 느껴진다.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매우 떨리면서도 알쏭달쏭하다. 선거에 나오는 후보자들과 정책 등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 사회 교과서에서 처음으로 배웠던 참정권이나 비밀투표 같은 선거의 여러 법칙을 직접 실천하는 것이라 설렌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20살(만 19세)부터 유권자가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설렘은 앞서지만, 후보와 정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과연 우리가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친구들이 무엇을 알고 어떤 후보를 뽑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곧 집으로 선거 홍보물이 날아올 텐데, 학교나 기관에서 선거 홍보물을 보고 어떻게 정책과 공약을 파악할 수 있는지 상세히 알려주면 좋겠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아직은 보수와 진보의 개념을 잘 모르기 때문에 두렵기도 하다. 이번 선거에서 내가 뽑을 후보자는 내가 대학에서 공부하고 사회생활을 할 동안 국회에 계실 분들이기에 취업이나 교육 관련 정책 위주로 집중해서 살펴보고 뽑을 것 같다. 할머니와 함께 우리 동네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인증샷도 찍을 생각이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 가지 못하고 있다. 고3이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앞선다. 모의고사와 중간고사도 미뤄졌고, 밀려올 수행평가 과제와 시험 내신을 준비하려면 정말 ‘죽었다’ 싶다. 학교에서 재택 과제를 주긴 했지만 집에서도 의무적으로 학교 수업을 대신할 수 있게, 사이버 학습 공간을 활성화해주면 좋겠다.





2002.4.4 김은성
나에게 선거란? 책임.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아직 별다른 느낌이 없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20살. 나이가 너무 어리면 어른들의 입장이나 가치관이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솔직히 무의미한 투표가 될 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기준이라는 건 따로 없지만, 얼마나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뭘 필요로 하는지 아는 후보자에게 투표할 것이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없다.





2002.1.3 장정원
나에게 선거란? 정당한 의사 결정의 방식이자 선거권을 가진 자로서 올바르다고 판단되는 공직자를 뽑는 것.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자 계기가 될 것 같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나가고 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은 현재의 학생들이다. 학생들이 만 18세의 나이로 선거에 참여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만 18세는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로 충분하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곧 20대가 될 거라 대학생들과 취준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 같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0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위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공약이나 정책이 나오면 좋겠다.





2002.3.13 박소현
나에게 선거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나의 한 표가 가진 무게에 대한 걱정이 반, 법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레는 마음이 반이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현재 젊은 세대는 인구가 많이 줄었고 한국의 선거 연령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높은 편이다. 선거 연령을 낮추면 정치가 특정 세대별로 편파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걸 상쇄할 것이다. 생각보다 우리 또래는 정치에 대해 올바른 시각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그 정당이 국가와 국민에 대한 태도가 어떠했는지 볼 생각이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제도, 학비 부담을 줄인다는 공약,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입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약 등.





2002.4.4 서혜진
나에게 선거란?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방향 키.
생애 첫 선거에 참여하는 소감은? 처음으로 국가가 내게 국가의 방향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쥐여준 권리라고 생각하니 설렌다. 투표권이 생기니 그만한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가 된 것 같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정말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어느 정도 정치 상황에 대해 인지하는 것도 고3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책임지기 전에, 보호받을 수 있는 나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만들거나, 잘못된 현재를 바꾸는 일은 신세대도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권리에 대한 핸디캡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하고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공동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 모두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소수의 입장도 생각해줄 수 있는 사람을 뽑을 것이다.
10~20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무래도 지금 고3인지라 입시가 제일 중요하고 걱정도 많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뒤틀린 학사 일정에 대해 분명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정책에 가장 눈길이 갈 것 같다.

Keyword

Credit

    Editor 하예진
    photo by Alison Gootee/Studio D
    Digital Design 조예슬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