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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딱 맞는 식물 찾는 법

나만의 싱그럽고 푸르른 아이를 키울 준비가 됐는가? 물론 책임감은 필수다!

BYCOSMOPOLITAN2020.04.03
 
당신 집에는 햇빛이 얼마나 들어오는가?
A 음… 햇빛? 안 보고 산 지 오랜데….
B 창문은 있으니까, 뭐.
C 구글에 따르면 일조량이 과한 편인 것 같다.
D 동남향의 채광이 들어온다.


당신이 부른 택시가 도착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A 이제 막 샤워를 시작했다.
B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갈아입는 중. 휴대폰은 계속 주시하고 있다.
C 나설 준비가 다 됐다. 이제 막 도착 알림 메시지를 받았다.
D 이미 밖에 나와 같이 갈 친구들을 기다린다. 동시에 기사님이 심심하지 않도록 담소를 나누는 것도 잊지 않는다.


간만에 휴가가 주어졌다. 당신은 무엇을 할까?
A 지금은 이 휴가를 안 쓸 거다. 내년까지 모아뒀다 유럽 여행을 떠날 때 한 번에 쓸 거니까. 잠깐, 전년도 연차는 다음 해에 쓸 수 없다고? 헐!
B 가끔은 정신 건강을 위해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쉰다. 계획을 짜는 것도 다 일이다.
C 일주일 동안 친구들과 놀러 다닌다. 원래 휴가 쓰는 맛에 회사 다니는 거 아니야?
D 미리 계획해둔 아시아 N개국 투어.


친구가 당신에게 주말 동안 자신의 반려견을 봐달라고 부탁했다. 당신은 어떻게 준비하는가?
A 준비? 그냥 친구가 강아지를 데리고 오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B 아니 뭐, 초콜릿 조각이나 손톱이 방바닥에 굴러 다니는 건 아니니까…, 이 정도면 괜찮은 거 같다.
C 강아지가 배변 훈련이 다 돼 있다 해도 일단 소변 패드를 사서 쟁여둔다.
D 친구가 여행 계획을 다 세우기도 전에 강아지를 위한 장난감과 껌 등을 주문했다.


돌발 질문! 지금 당신의 휴대폰은 어디에 있는가?
A 모르겠다. 어디 있는지 알았으면 이미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었겠지.
B 반경1m 내외로 주변을 더듬다 보면 아마 손에 잡힐 거다.
C 테이블 위.
D 내 가방 속 지정된 포켓에 잘 넣어뒀다(포켓이 다양한 가방을 사느라 큰돈 썼다).
 

 

대부분 A라면

가짜 식물
당신은 선인장도 기를 수 없다. 어쨌든 선인장도 흙과 햇빛을 필요로 하니 말이다. 그건 당신에게 너무 힘든 일이다. 그러니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진짜 식물처럼 보이는 가짜 식물을 찾아보자. 그것도 반려 식물이라 부를 수 있다. 어쨌든 키우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으니까!
 

대부분 B라면

산세비에리아
최소한의 수고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어보자. 산세비에리아는 비교적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며, 공기 정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무엇보다 귀여워서 보기에도 좋지 않나?). 게다가 짧은 시간에 눈부신 성장을 해 키도 쑥쑥 자랄 것이다. 당신도 점차 산세비에리아가 안겨주는 즉각적인 만족감을 즐기게 될 것이다.
 

대부분 C라면

스킨답서스
일반적으로 당신은 모든 걸 잘해낸다. 그러니 생명력이 너무 강해 주인의 보살핌조차 필요 없는 그런 화분보다는 손이 가는 식물이라도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스킨답서스의 경우 만에 하나 당신이 실수하더라도 여전히 싱싱하고 푸른 모습을 보여줄 거다. 어두운 환경 속에서도 말이다.
 

대부분 D라면

극락조
극락조는 손이 아주 많이 가는 식물이다. 다시 말해 당신처럼 모든 생물에 관심과 애정을 베풀며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는 뜻이다. 이 식물을 집에 들이는 순간, 다른 취미 생활에 쏟는 시간을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당신이라면 둘 다 잘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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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Write 카리나 셰이(Carina Hsieh)
  • freelance editor 박수진
  • photo by Stocksy
  • Digital Design 조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