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재킷 셀프 리왁싱 도전기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Fashion

바버재킷 셀프 리왁싱 도전기

바버재킷 있는 사람? 드루와~

최예지 BY 최예지 2020.03.19
바버 재킷 열풍의 주역 알렉사 청

바버 재킷 열풍의 주역 알렉사 청

알렉사 청의 파파라치 사진을 보고 많은 이들이 바버 재킷 지름신을 만났을 것이다. 에디터 역시 그 중 한 명. 몇 년 동안 휘뚜루마뚜루 잘 입었지만 이 재킷의 치명적 단점은 바로 세탁이 안된다는 점!
 
겉면에 왁스가 코팅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탁이 안 된다는 핑계로 관리를 미뤄온 지 몇 년, 처음과 달리 촉촉함을 잃어버린 메마른 재킷에 왁싱을 해보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준비물  

냄비, 헤어 드라이어, 스펀지, 바버 전용 왁스, 가스버너 혹은 핫플레이트  
 

1단계 왁스 녹이기  

냄비에 물을 채워 가스버너나 핫플레이트에 올린다. 뚜껑을 연 왁스 캔을 넣고 20분 정도 물을 끓이면 하얀 왁스가 투명하게 녹는다.  
 

2단계 도포하기  

녹은 왁스를 스펀지나 헝겊에 묻혀 재킷에 얇게 도포한다. 온도가 낮으면 왁스가 금방 굳기 때문에 따듯한 방 안에서 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얇게 바르는 것이 관건! 어떤 도구든 자신에게 잘 맞는 도구로 얇게 펴 바르면 된다. (왁스가 손에 묻으면 잘 안 닦이므로 고무장갑을 끼고 작업하는 걸 추천. 목장갑은 왁스가 스며들어서 축축해진다.)  
 

3단계 헤어 드라이어로 녹이면서 바르기 

왁스는 바르자마자 하얗게 굳으니 헤어드라이어로 녹여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굳었다 싶은 부분에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가하면 금방 녹는다. 녹았을 때 스펀지로 재빠르게 펴줄 것.  
 

4단계 말리기  

앞 뒷면에 골고루 왁스를 발라줬다면 이제 말리기만 하면 끝! 생각보다 빨리 마른다. 하루 정도 습기 없는 곳에 걸어 놓는다.  
 

후기

총 소요시간은 왁스를 녹이는 시간까지 포함해 두 시간이 걸렸다. 인터넷에 어렵다는 글이 많아 걱정했지만, 평소 손이 야무진 것과는 거리가 먼 에디터 기준으로도 쉬웠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요즘, 집에서 도전해보기를 추천한다. 생산적인 일을 했다는 뿌듯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바버 재킷은 촉촉해야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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