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령 〈기묘한 이야기〉, 〈굿플레이스〉 등)만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의 인기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특히 영화 〈버드박스〉는 2018년 개봉 당시, 수많은 짤을 남기며 몇 달간 각종 SNS를 장악했다. 그런가 하면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를 N차 관람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반가운 것은 올해 넷플릭스에서 더 많은 오리지널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기대할 만한 작품들이 줄을 섰으니 당장 그 리스트를 확인해보자.
「 눈부신 세상 끝에서, 너와 나(All the Bright Places)
」 이미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 영화는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극 중(이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엘르 패닝과 저스티스 스미스는 각각 정신 질환을 앓는 고등학생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게 된다. 주의 사항! 눈물 바다를 이룰 수 있으니 티슈를 준비하자.
「 마지막 게임(The Last Thing He Wanted)
」 앤 해서웨이, 벤 애플릭, 로지 펠레즈가 주연으로 나선 이 영화는 한 저널리스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본업을 잠시 내려놓고 아버지를 위해 무기거래상이 된다. 이 영화는 지난 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 키싱부스 2(The Kissing Booth 2)
」 조이 킹 주연의 〈키싱 부스〉(1편)를 이미 봤다면, 아마 지금쯤 그 속편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다행히 이는 올 봄에 개봉될 예정이며, 스토리는 주인공 ‘엘’이 ‘노아(제이콥 엘로디)’와 헤어진 시점에서부터 이어질 것이다.
「 더 하프 오브 잇(The Half Of It)
」 그렇다. 또 하나의 로맨틱 코미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5월에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엘리(레아 루이스)’라는 이름의 한 고등학생에 대한 이야기다. 그녀는 같은 반 친구인 ‘폴(다니엘 디머)’이 짝사랑 상대인 ‘에스터(알렉시스 르미르)’에게 편지를 쓰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엘리도 에스터를 좋아한다는 것!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앤드류 라넬스, 키건 마이클-키, 니콜 키드먼까지, 이 화려한 캐스팅은라이언 머피 감독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졸업파티에 데려가고 싶어하는 여고생과 그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 브로드웨이 스타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2020년 3월에 첫 선을 보이는 이 영화는 실종된 딸을 찾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녀는 딸의 행방을 찾던 중, 롱 아일랜드의 연쇄 살인범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가 여성 성노동자들을 상대로 저지른 살인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주연은 에이미 라이언이다.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이 영화는 한 여성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새남편의 집으로 이사를 간 그녀는 그곳에서 남편의 죽은 전처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개봉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릴리 제임스, 아미 해머, 앤 도드가 주연으로 나선다.
「 힐빌리의 엘리지(Hillbilly Elegy)
」 글렌 클로즈, 에이미 아담스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애팔래치아 출신의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담당하며, 개봉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