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도 스타일도 더 많이 도전하세요.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콘텐츠의 시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스타일 감각을 펼치며 패션 창구는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어졌다. 그중 자신만의 뚜렷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세대별 인플루언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누구보다 발빠르고 스타일리시한 그들이 알려주는 자신의 시그너처 스타일과 올봄에 도전하고 싶은 스프링 룩에 대해.


인생도 스타일도 더 많이 도전하세요.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지만 성공도 없어요.

연기자 변정수

재킷 4백39만원, 셔츠 2백45만원, 스커트 3백88만원 모두 발렌티노. 귀고리 6만8천원, 목걸이 (위부터)9만5천원, 7만원 모두 먼데이에디션. 스트랩 슈즈, 뱅글, 발찌 본인 소장품.

재킷 4백39만원, 셔츠 2백45만원, 스커트 3백88만원 모두 발렌티노. 귀고리 6만8천원, 목걸이 (위부터)9만5천원, 7만원 모두 먼데이에디션. 스트랩 슈즈, 뱅글, 발찌 본인 소장품.

모델에서 연기자, 이제는 유튜버까지,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가수만 안 해보고 다 한 것 같아요. 하하. 도전하지 않는 것은 변화가 없다는 거고, 그러면 사람이 정체돼요. 삶이 재미없어지고 발전도 없어요. 잘하는 것부터 일단 해보자 싶었고, 작년 2월 밀라노와 파리 컬렉션 콘텐츠가 그 시작이었죠. 딸 채원이랑 동행했는데 서로 스타일도, 감성도 달라 더 재미있게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지 이제 딱 1년 됐어요.


딸들과 패션에 대해 많이 공유할 것 같은데요?
세대가 달라서인지 추구하는 스타일도 많이 다르더라고요. 제가 산 값비싼 명품 백이나 의상을 준다고 해도 쿨하게 거절한다니까요. 제 옷장에서 딸들이 입는 건 블랙 컬러의 박시한 티셔츠나 재킷 정도예요.



유튜브의 옷장 정리 편을 보면 쇼핑을 정말 좋아하는 듯해요. 쇼핑은 자주 하나요?
남들은 제가 매일 쇼핑하는 줄 알지만 아니에요. 제가 발이 많이 커서 한국에는 사이즈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맞는 슈즈를 찾다 보니 자연스레 직구 사이트를 애용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 노하우가 생기더라고요. 세일 기간에는 쇼핑을 자유롭게 하려고 해요.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었던 아이템도 주로 세일 기간에 구입하죠.


평소 즐겨 입는 패션 아이템은 뭔가요?
시즌과 관계없이 언제나 즐겨 입는 아이템은 밀리터리 재킷이에요. 옷장 속에 밀리터리 재킷이 10벌 넘게 있어요.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디테일과 길이가 조금씩 달라요. 밀리터리 재킷은 툭 걸쳐 입어도 쿨해 보이지만 오히려 실키한 드레스나 프린트 의상과 함께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면을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드러낼 수 있죠.


본인만의 스타일링 법칙이 있다면요?
고정관념을 깨는 게 저만의 법칙이에요. 재킷의 경우 예전에는 전체적으로 갖춰 입어야 할 것 같았는데, 요즘에는 저 스스로의 고정관념을 깨려고 오히려 트레이닝팬츠같이 스포티한 아이템과 스타일링해요.


올봄 도전해보고 싶은 스타일은 뭔가요?
1970~80년대 스타일에 다시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입생로랑 시절의 파워 숄더 룩도 좋고,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본 도트 패턴도 레트로 무드를 세련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핫 핑크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보려고요. 핑크색 립스틱을 바른다거나 핑크색 슈즈를 매치하는 식으로요.

블라우스, 팬츠 모두 가격미정 돌체앤가바나. 안경, 주얼리, 벨트 백, 펌프스 본인 소장품.

블라우스, 팬츠 모두 가격미정 돌체앤가바나. 안경, 주얼리, 벨트 백, 펌프스 본인 소장품.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팁을 준다면요?
많이 시도해보세요. 꼭 비싼 걸 사야 하는 건 아니에요. 플리마켓에서 사도 되고, 친구 옷장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찾아 도전해봐도 좋아요. 옷은 입어봐야 자기에게 뭐가 어울리고 안 어울리는지 가닥이 잡혀요. 또 자기 몸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알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엉덩이가 납작하다고 보정 속옷을 입기보다는 스을 꾸준히 해서 몸의 변화를 이끌어내면 옷 입을 때도 훨씬 자신감이 생겨요.


〈코스모폴리탄〉 3월호의 큰 주제가 ‘여성’이에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다른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저한테 어떤 분들은 너무 열심히 산다고 하지만, 저는 그런 삶이 재미있어요. 남들을 부러워하거나 지켜보기만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그걸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해요. 예를 들면 작은 변화라도 매달 하나씩 시도해보세요. 그러면 12개의 새로움을 내 것으로 만들 기회가 생겨요. 옷을 입을 때 컬러를 하나씩 더해본다든가, 매일 마스크 팩으로 피부 관리를 한다든가, 메이크업을 다른 방식으로 시도해본다든가 하는 소소한 변화들이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는 게 더 발전적이에요. 도전과 변화는 결코 어려운 게 아니거든요.

콘텐츠의 시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스타일 감각을 펼치며 패션 창구는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어졌다. 그중 자신만의 뚜렷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세대별 인플루언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누구보다 발빠르고 스타일리시한 그들이 알려주는 자신의 시그너처 스타일과 올봄에 도전하고 싶은 스프링 룩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