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아이템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Fashion

패션아이템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유행은 돌고 돈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옷장 속 아이템 중 계속 가져가야 하는 것과 버려야 하는 것을 도저히 모르겠다고? 트렌드에 한발 앞서고 싶은 당신을 위해 트렌드 유통기한을 알 수 있는 시그널을 정리했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0.03.04
 
 
퍼프 소매헤어밴드플레어스커트네온 컬러스퀘어토 슈즈모든 애니멀 프린팅타이다이 염색삭스 스니커즈미니 백‘어글리’ 슬리퍼
Question
어글리 스니커즈. 지난 2년간 수많은 셀러브리티와 인사이더들이 너를 무척이나 사랑했다. 과연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 흠… 고민 고민 또 고민이지만 이미 늦은 게 아닐까 걱정된다.


Answer is
트렌드가 공식적으로 끝나기까지 정확히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는 시그널을 체크해보면 당신의 쇼핑 계획이 보다 명료해질 것이다.

엄마가 트렌드라고 알기 시작한 경우
패션에 관심이 많은 몇몇 엄마를 제외하고 사실 대부분은 패션쇼를 보지도 않고, 인플루언서의 데일리 룩은 더더욱 보지 않는다. 그러니 특정 아이템이 유행한다는 사실을 엄마들이 인지하기 시작했다면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봐야 하는 것. 이번 시즌이 지나면 그 아이템은 쿨 지수가 급격히 하락한다는 얘기다.
남은 기간 : 7개월


키즈 스토어에 있는 경우
어린이들 미안. 어린이가 우리의 미래이긴 하지만 그들의 아이템은 항상 최소 한 시즌이나 두 시즌 정도 뒤처져 있다(그렇지만 귀여움만은 정말이지 천하무적!). 8살 아이 아이템에도 보이는 트렌드라면, 일단 사지 말고 다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남은 기간 : 6개월


셀렙들이 반대로 하기 시작했다
작은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살까 고민 중이라면 다시 생각하자. 셀렙들이 오버 사이즈 프레임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시작했으니까. 콧등에 걸쳤던 작은 프레임의 선글라스들은 케이스에 그대로 고이 모셔놓으면 된다.
남은 기간 : 4개월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서 많이 언급된 경우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가 엄청나거나 트위터에 많이 언급된 경우라면 이미 마케팅의 정점을 찍은 상태다. #uglyshoestrend가 좋은 예. 입을지 신을지 망설인다면 최대한 자주 입고, 신고, 들어라. 3개월 뒤에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으니까.
남은 기간 : 3개월


핼러윈 코스튬 소재로 변한다
핼러윈 코스튬 소재로 사용됐다면 이제 대부분 그 옷은 옷장에서 치우거나 진짜 핼러윈 코스튬 의상으로 입을 준비가 됐다는 의미다. 오프숄더 톱, 플리츠 미니스커트 등이 바로 그렇다.
남은 기간 : 0개월
 

 
DENIM IS (ALMOST) FOREVER
데님은 영원하다!
최근 눈독 들이고 있던 데님 보일러 슈트라면 고민하지 말고 구입해도 좋다. 세일을 한다면 바로 낚아채야 하고! 데님만큼 언제나 트렌드 선상에 있으면서 실용적인 아이템도 없다. 매 시즌 조금씩 바뀌지만 어떤 시점에서도 대략 5년은 더 간다고 봐도 좋다.


하지만 비키니라면
왠지 모르지만 수영복의 트렌드 수명은 의류보다 길게 가는 편이다. 일상생활에서 유행이 지나 보이는 패턴이나 스타일이라도 풀장에서는 여전히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마법이 일어난다. 그러니 수영복은 1~2년 정도 더 킵해도 좋다.


컬러와 패턴을 선택할 땐
시즌을 잘 맞추면 그야말로 트렌드세터가 될 수 있지만, 시즌이 지나면 유행을 거스르는 사람이 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있는 편. 컬러와 패턴 아이템을 오래 활용하고 싶다면 너무 강렬한 메인 컬러나 패턴보다는 비슷한 범주의 다른 패턴이나 컬러를 선택하자. 네온 트렌드라면 그린 대신 오렌지, 애니멀 프린트라면 레오파드 대신 지라프를 선택하는 것처럼 말이다.
 

Wait...

이 트렌드들이 여전히 유효하긴 한 걸까?
아주 현명한 질문이다.  레트로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며 예전 트렌드가 부활하고 있기 때문. 1980년대의 큰 숄더백이 돌아왔고, 2000년대 초반의 클립 헤어핀도 유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분명한 건 유행 아이템이 한정적이었던 1990년대, 2000년대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다. 트렌드 서클은 계속해서 더욱 빨라지고 있고, 동시다발적으로 트렌드가 생성되고 있다. SNS에 끊임없이 올라오는 이미지의 범람은 이를 더욱 가속화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히 “이게 트렌드다!”라고 콕 찍어 말하기는 힘들어졌다.
정리하자면. 그럼에도 스타일에서 트렌드는 언제나 중요한 요소다. 많은 이들이 새롭고 멋져 보이기 위해 스타일링을 하고 트렌드는 이를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 하지만 자기만의 스타일을 확립했다 자신한다면 스웨그 있게 자신의 시그너처 아이템을 계속해서 입는 것도 좋다. 스타일에 정답이란 없으니까!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