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3편이 나오기는 할까?
확실하다. 다음 영화의 제목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라라 진〉이 될 것이며, 제작은 이미 2019년 여름에 시작됐다. 이는 2편의 제작이 마무리된 지 정확히 2달이 지난 후다! 다시 말해 우리가 애타게 3편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넷플릭스도 안다는 뜻이다.
줄거리는 어떻게 될까? 스포가 필요해!
이 영화가 원작인 제니 한의 소설을 충실하게 따른다면, 우리는 졸업반이 된 라라 진과 피터 카빈스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관계는 여전히 좋아 보인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두 사람이 같은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라라 진이 1년 후, 피터의 학교로 편입하기 전까지는 두 사람이 장거리 연애를 해야 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가장 큰 문제는 라라 진이 합격한 대학이 피터네 학교와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곳이라는 점! 덕분에 두 사람의 관계에도 부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에 피터는 본인이 직접 라라 진의 학교로 편입하는 것까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의 엄마는 여기에 대해 부정적이다. 실제로 그녀는 라라 진을 찾아가 자신의 아들과 헤어지라고 말한다(많이 보던 그림인데?). 설상가상으로 두 사람은 첫 섹스를 위한 계획을 세우지만 이 마저도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라라 진은 피터와 헤어지게 된다. 그것도 술에 취한 상태로 말이다! 그야말로 두 사람의 상황이 엉망진창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 영화는 결국 로맨틱 코미디고, 영화의 결말도 원작과 같다면, 아빠의 결혼식에 참석한 라라는 피터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다시 연인이 될 것이다. 물론 이는 간단한 줄거리일 뿐이고, 그 속에서는 수많은 디테일한 사건들이 벌어질 것이다.
등장인물은 누구인가?
물론 라나 콘도르, 노아 센티네오가 라라 진과 피터 역을 다시 맡게 될 것이다. 그리고 IMDb에 따르면 나머지 주요 인물들(피터와 라라 진의 친구들과 가족들) 또한 3편에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만세!).
그래도 여전히 기다림에 지쳤다는 당신을 위해 맛보기로 준비한 다음 사진을 확인해보자. 뉴욕 시에서 촬영 중인 라나와 노아의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됐다.
언제 개봉될까?
간단한 산수를 좀 해보자면,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1편이 2018년 8월 17일에 개봉됐고, 2편은 2020년 2월 12일에 개봉됐다. 그 사이의 기간이 대략 1년 반 정도 되는 셈이다. 그러니 아마도 3편은 2021년 여름 즈음에나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때까지는 조금 인내심을 가지고 1편과 2편을 다시 보며 두 주인공의 서사를 복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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