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봄맞이 주얼리 클리닝 가이드

어떤 칙칙한 주얼리도 새것처럼 반짝거리게 만들어줄 클리닝 노하우.

BYCOSMOPOLITAN2020.02.25
때가 타서, 혹은 녹슬어서 한동안 꺼내 보지 못한 주얼리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깨끗하게 클리닝을 해보자. 생각해보자. 그 동안 그 주얼리 위에 얼마나 많은 화장품과 때가 쌓였겠는가? 일부 주얼리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색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세척해주기만 하면 처음 샀을 때처럼 깔끔해질 것이다. 물론 제품에 손상이 가는 건 원치 않을 것이다. 그러니 다음 가이드를 자세히 읽고 제대로 된 클리닝 방법을 알아보자.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세척 방법은?
‘키마이’의 창립자인 제시카 월쉬와 시드니 노이하우스는 골드와 실버 주얼리(도금, 화이트 골드, 로즈 골드 포함)의 경우, 따뜻한 물과 설거지용 세제 몇 방울만 있으면 깔끔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오목한 그릇에 물과 세제를 담아 섞은 후, 그 안에 주얼리를 넣고 15분간 기다린다. 그런 다음 유아용 칫솔(솔이 일반 칫솔에 비해 부드럽다)로 문질러 씻어주자. 혹은 면봉을 사용하면 틈새까지 꼼꼼하게 세척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물로 헹궈낸 후, 천을 이용해 닦거나 물기 자국이 남는 게 싫다면 헤어드라이어로 건조하자.  
플래티넘 주얼리의 경우, 변색이 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척을 안 해도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다른 금속 주얼리만큼 자주 세척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종류의 주얼리도 위에 언급한 방법대로 세척하면 된다.  
칙칙한 실버 주얼리를 세척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 그릇에 알루미늄 호일을 펼쳐 두고 그 위에 주얼리를 둔 다음 끓는 물과 베이킹 소다를 붓는 것이다. 그렇게 30분 동안 두면 된다. 알루미늄과 베이킹 소다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새로 산 듯 깔끔한 형태로 되돌릴 수 있다.  
 
시간이 없을 땐 어떡할까?
만약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광택 천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는 실버, 골드, 황동, 플래티넘, 구리로 된 주얼리를 세척하는 데 효과적이며, 잃어버린 광을 되찾아줄 수도 있다. 금속에 천을 대고 빛이 날 때까지 문질러 보자. 여기에 추가로 광택 크림이나 스프레이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좀 더 쉬운 방법도 있다. ‘마셰티’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제니퍼 J. 맷체트는 “안경을 닦을 때 쓰는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 주얼리를 새 것 같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매일 주얼리를 사용한 후 바로 닦아내는 거예요. 특히 화장품을 바른 부위 혹은 그 주변에 착용한 주얼리는 이렇게 관리해주는 게 좋죠.”  
 
주얼리에 다이아몬드나 스톤이 박혀 있다면?
다이아몬드 주얼리의 경우, 앞서 언급된 방법으로 똑같이 세척하면 된다. 하지만 물이 너무 뜨거우면, 보석 혹은 준보석(가령 에메랄드, 사파이어, 자수정, 청금석 등)은 깨질 수 있다. 그러니 만약 온도가 너무 높다면, 세척액에 주얼리를 담그기 전 잠시 식혀 주자.  
 
패션 주얼리나 코스튬 주얼리는 어떻게 세척할까?
월쉬와 노이하우스는 “패션 주얼리 혹은 코스튬 주얼리의 경우, 금이 아주 얇게 덮여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바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면봉이나 천을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 내길 추천한다. 혹은 베이킹 소다, 치약, 심지어 케첩도 코스튬 주얼리를 세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변색이나 흠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맷체트는 “주얼리를 제대로 보관하면, 불필요한 흠이 생기거나 먼지가 쌓이는 걸 막을 수 있죠”라고 말한다. 그녀는 주얼리가 변질되지 않도록 햇빛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길 권한다. 금속이 습기나 공기 혹은 특정 화학물질에 닿으면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얼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변색이 되지만, 제대로 보관을 한다면 그 과정을 늦출 수 있고, 그에 따라 세척하는 수고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