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 오일을 바르면 유분이 더욱 부스팅된다?
」 EXPERT SAYS 피지 분비량이 많은 지성 피부 소유자들은 번들거리는 페이스 오일 사용을 꺼리는 편. 하지만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페이스 오일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유·수분 불균형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페이스 오일을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피지선의 균형이 맞춰져 오히려 넘치는 유분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 단, 사람의 피지 구조와 유사한 식물성 오일, 오메가-6, 리놀레산 등 필수지방산이 함유된 제품이어야 건강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 EXPERT SAYS 페이스 오일은 보통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발라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지성 피부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미국의 비건 뷰티 브랜드 오스미아 오가닉스의 설립자, 세라 빌라프란코는 수분이 부족한 지성 피부의 경우 세안 후 물기가 살짝 남아 있는 상태에서 페이스 오일을 소량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촉촉한 상태에서 바르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번들거림은 줄어들고 피부 수분 보유력이 높아지기 때문. 기본적으로 지성 피부는 수분 에센스나 크림에 오일을 1~2방울 믹스해 바르는 방법으로 페이스 오일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 오일 성분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한다?
」 EXPERT SAYS 결론부터 말하자면 페이스 오일의 성분과 사용법에 따라 달라진다, “피부 표면에 오일 잔여물이 많이 남아 있으면 모공을 막아 블랙헤드, 뾰루지 등을 유발해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포화지방률이 낮은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죠”라고 미파문피부과 문득곤 원장은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미네랄 오일, 동물성 오일은 피부에 스며들지 않고 표면에서 겉돌아 지성 피부라면 반드시 기피해야 할 성분. 식물성 오일이라도 얼굴에 듬뿍 바르지 말고, 하루 한 번 최대 2~3방울만 소량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