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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가 공연료를 못 받는다고?

역대급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을 선보인 두 사람이 공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사정은?

BYCOSMOPOLITAN2020.02.05
지난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장식한 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의 합동 공연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란 수식어와 함께 큰 화제를 일으켰다. 그만큼 공연에 대한 대가도 어마어마한 액수를 자랑할 거라 예상했겠지만, 현실은 그와 정 반대라는 사실.
 
실제로 두 사람은 해당 공연에 대해 NFL로부터 거의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다고 한다. 왜 그럴까? 사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는 정상적인 것으로, NFL이 슈퍼볼 하프타임쇼 공연자들에게 공연료를 지불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물론 ‘최저 임금’은 제공하지만, 이는 아티스트들이 평소 벌어들이는 소득의 일부에 불과하다). 하지만 조명, 무대, 의상과 같은 제작 비용 일체는 NFL 측에서 책임지고 지원한다. 참고로 이러한 무대를 완성하는 데 드는 제작 비용은 거의 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결코 무시할 만한 비용은 아닌 셈이다.
 
사실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경우, 그 가치가 돈에 있는 것은 아니다. 이 큰 규모의 행사에 초청받아 수백만명의 시청자들 앞에서 공연을 하며 더 많은 인지도를 얻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출을 통해 공연자들의 곡은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되고,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더 큰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하프타임쇼 이후 샤키라의 음원에 대한 스트리밍 건수는 230퍼센트, 제니퍼의 음원의 경우, 무려 335퍼센트나 증가했다고 한다. 게다가 스페셜 게스트였던 배드 버니, 제이 발빈, 그리고 미국 국가를 불렀던 데미 로바토의 음원 또한 두 자리 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8년에 공연자로 나선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음원 또한 ‘스포티파이’ 내 스트리밍 건수가 214퍼센트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을 고려한다면, NFL이 공연자들에게 큰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 것도 말이 되는 셈이다. 이 두 명의 여왕을 계속해서 응원하고 싶다면 그들의 음악을 꾸준히 스트리밍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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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프리랜서 에디터 박수진
  • 글 섀넌 바버(Shannon Barb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