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겨울 가기 전에 가고 싶은 콘서트 6

화끈하거나, 잔잔하거나, 감미롭거나.

BYCOSMOPOLITAN2020.02.02
 

백예린 

백예린 단독 공연〈Turn on that Blue Vinyl〉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백예린이 무대에 선다. 이번 콘서트는 2012년 데뷔 이래 8년 만에 갖는 백예린의 첫 단독 콘서트다. 팬들 사이에서 ‘백예린 존버단’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떠돌았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이번 공연을 반기고 있다. 오랜 시간 단독 공연을 기다려온 이가 많은 만큼, 백예린의 콘서트는 일찌감치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26만원짜리 프리미엄 티켓이 등장하자 백예린이 직접 나서 ‘플미(프리미엄 티켓)’ 사지 말라고 SNS에 공지하는 작은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백예린은 지난 12월 피처링으로 참여한 래퍼 pH-1의 신곡 ‘Nerdy Love’가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음원 여왕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2월 8일과 9일 양일, 예스24 라이브홀.
 

잔나비

2020 잔나비 전국 투어〈NONSENSE II〉- 서울
잔나비가 전국 투어를 연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 춘천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잔나비는 지난해 단독 콘서트 ‘잔나비 판타스틱 올드패션드 리턴즈’로 6천 석 규모의 올림픽홀 입성 꿈을 이뤘으며,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연 역시 올림픽홀에서 진행해 논란 속에서도 변치 않는 잔나비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보여준다. 이번 투어는 지난 2018년 11월 개최했던 단독 콘서트 〈넌센스〉의 후속 공연으로, 한층 단단하고 정교해진 잔나비의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의문의 보라 친구와 그의 세상은 어떻게 변했는지 〈넌센스2〉에서 확인해보자. 이번에도 진짜 재미있을 것”이라는 보컬 최정훈의 소개가 기대감을 더한다. 2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혁오

〈HYUKOH 2020 WORLD TOUR - 서울〉
혁오가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2020년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나만 알고 싶은 밴드’라고 불리던 그들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저력을 담았다. 혁오는 지난해 4월, 블랙핑크와 함께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인기를 증명하듯 이번 투어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의 총 19개국, 42개 도시에서 44회의 대대적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2월 8일과 9일 양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지코

〈ZICO 2nd King Of the Zungle - WEATHER CHANGER〉
지코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2018년 8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개인 공식 팬클럽 ‘코몬’을 창단하고 처음 갖는 무대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코는 지난 1월 싱글 ‘아무노래’로 음원 차트를 ‘올킬’했는데, 화사와 청하 그리고 이효리 등이 지코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아무노래챌린지에 참여해 SNS상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해부터 가요계를 장악한 ‘아무노래’는 물론 지난해 발매한 첫 정규 앨범 〈THINGKING〉 무대와 그간의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KING OF THE ZUNGLE〉이라는 콘서트 이름처럼 음악 생태계에서 ‘정글’을 평정한 왕다운 강렬하고 화끈한 공연을 예고한다. 2월 22일과 23일 양일, 서울 올림픽공원 SK 올림픽핸드볼 경기장.
 

정재일

〈정재일 콘서트〉
영화 〈기생충〉,〈옥자〉의 음악감독이자 ‘천재 뮤지션’이라 불리는 정재일이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10대에 밴드 ‘긱스’의 멤버로 데뷔해 음악계에 발을 들인 그는 이소라, 윤상, 박효신, 김동률, 아이유, 이적 등 걸출한 뮤지션들의 음반 작업에 참여하며 연주자와 프로듀서로 활약해왔다. 정재일은 연극· 뮤지컬·미술·전시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특히 영화계에서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바람〉을 시작으로 〈해무〉 〈옥자〉 등의 작품에 깊이를 더한 OST가 모두 그의 작품. 특히 〈기생충〉의 수록곡 ‘소주 한 잔’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프로듀서, 작곡가가 아닌 아티스트 정재일의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다. 뛰어난 퍼포머로서의 면모와 음악적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2월 15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백현진

백현진〈가볍고 수많은〉
11년 만에 솔로 뮤지션으로 다시 돌아온 백현진이 단독 공연을 연다. 이번 콘서트는 백현진의 2집 〈가볍고 수많은〉의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2018년 여름 이후 서울의 작은 클럽에서 연주했던 음악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백현진 2집 앨범 〈가볍고 수많은〉에 수록된 전곡과, 과거 〈반성의 시간〉 〈찰라의 기초〉에 수록된 대표곡, 그리고 아직 미발표된 곡들이 셋리스트에 오른다. 백현진은 음악, 미술, 문학, 영화를 오가며 가수, 작곡가, 화가, 설치미술가, 퍼포먼스 아티스트, 시인, 배우, 감독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데, 이번 공연에서 아티스트로서의 다양한 정체성이 입체적으로 발현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월 7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