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을 관리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고?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지금 우리 사회는 우울증, 공황장애 및 각종 정신 관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정작 치료에 대해 이야기할 땐 왠지 자유롭거나 솔직하지 못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젠 도움이 필요할 때, 어딘가 털어놓고 싶을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정신 건강 애플리케이션

어떤 치료일까? 최근에는 정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앱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호흡 기술을 알려주는 앱부터 마인드풀 명상을 돕는 앱까지 말이다.
어떤 사람에게 필요할까? 시간이 부족하거나 치료 시설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살아 얼굴을 마주하고 치료받기가 어려운 경우. 치료 목적으로 돈을 쓰거나 시간을 내기 전, 정신 치료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자 할 때도 앱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엇에 효과적일까?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만든 ‘정신건강자가검진’ 앱은 정신 건강 검진 서비스를 비롯해 정신 질환 관련 정보 및 지역별 상담 센터 정보를 제공한다. ‘헬로우 마인드케어’는 온라인으로 상담사와의 대화 상담을 진행하며, 공황장애 관리를 돕는 서비스인 ‘토닥이’는 챗봇을 통해 극복 방법이나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호흡과 명상, 수면 등을 돕는 ‘코끼리’까지, 목적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무료 앱이 있다(원하는 기능에 따라 앱 구매가 필요할 수도 있다).
단점이 있다면? 앱의 종류나 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것이 자신에게 효과적일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행히 대부분의 앱이 무료로 제공되지만, 구매가 필요할 때는 후기를 미리 찾아보는 것도 잊지 말자.


이것도 불안 장애 때문일까?

“불안할 땐 간단한 것조차 기억하지 못해 애먹어요. 예를 들어 이미 끼고 있는 상태에서 렌즈를 또 끼려고 하거나 휴대폰을 손에 쥐고 어디에 있는지 부산스럽게 찾는 것처럼 말이죠.” -김성현(가명, 28세)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은 아주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불안감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상태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다른 과제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며 건망증이 생기는 거예요.”

“진짜 불안할 땐 성욕이 전혀 생기지 않아요. 항상 걱정을 안고 살다 보니 종종 신체적인 교류가 피곤할 뿐 아니라 집중도 안 되니 섹스를 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최영선(가명, 24세)
“성적 친밀감은 불안 발작 증세가 일어날 때 생기는 화학적 변화를 거스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가령 오르가슴으로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엔도르핀이 분비되는 것처럼 말이다. 섹스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무모하게 친밀감을 느끼려고 하지 말자. 여유를 갖고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해 자신의 성적 취향을 되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 혹은 캔들을 피우며 긴장을 풀어도 좋다.

“불안함을 느끼는 동안 일시적으로 신체 한쪽의 모든 감각을 잃은 적이 있어요. 의사가 제 두 발 아래에 나무 막대를 갖다 대며 반응을 살폈는데, 한쪽 발은 아무 감각을 느낄 수 없더라고요. 며칠 동안 관리했더니 감각이 다시 돌아왔지만 그 당시에는 엄청 무서웠죠.” -M(25세)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얼굴 반쪽에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의 몸이 실제든 아니든 위협에 맞설 준비를 할 때, 위와 같은 생리적 변화가 발생합니다”라고 전문가는 설명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불안감과 해당 신체 반응의 원인을 이해하는 거예요. 그렇게 해답과 이유를 찾으면 마음이 차분해질 겁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우울증, 공황장애 및 각종 정신 관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정작 치료에 대해 이야기할 땐 왠지 자유롭거나 솔직하지 못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젠 도움이 필요할 때, 어딘가 털어놓고 싶을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